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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진 부모 피살' 공범 3명, 범행 한 달 전부터 합숙

입력 2019-03-21 21:00 수정 2019-03-21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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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담동 주식 부자'로 불린 이희진 씨 부모를 살해한 뒤 중국으로 달아난 공범 3명이 사건 한 달 전부터 인천의 한 오피스텔에서 함께 생활해왔던 것으로 JTBC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이들은 범행 직후 약 6시간 만에 한국을 떠났습니다. 경찰은 체포 영장을 발부받아 이들을 쫓고 있습니다.

문상혁 기자입니다.

[기자]

인천 남동구의 오피스텔입니다.

중국 동포 박모 씨 등 3명은 이곳에서 올해 1월 초부터 함께 살았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부동산 중개인 : 캐리어 3개인가 끌고서 왔고 당일 입주로 바로 입주한 거고 4개월 계약 조건으로…]

이들은 지난달 16일 구인 구직 사이트에서 피의자 김모 씨가 올린 글을 보고 범행에 가담했습니다.

김 씨는 개인 신변 보호를 위한 경호원을 뽑는다며, 불법 체류자도 가능하다는 조건을 달았습니다.

이후 김 씨와 공범들은 3번 만나서 범행을 공모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범행 직후인 지난달 25일 오후 6시 10분쯤, 이들은 사건 현장을 빠져나왔습니다.

오피스텔로 돌아와 여행 가방을 챙기고 곧바로 중국 칭다오행 항공권을 예약했습니다.

이후 택시를 타고 인천공항으로 향한 뒤 오후 11시 51분쯤 출국했습니다.

경찰은 박 씨 등 3명에 대해 체포 영장을 발부받아 인터폴에 적색 수배를 요청했습니다.

구속된 피의자 김 씨는 이희진 씨 부모 집에서 훔친 5억 원 중 일부를 자신의 어머니에게 맡긴 것으로도 드러났습니다.

김 씨 어머니는 아들이 맡긴 돈이라며 2억 5000만 원을 오늘 경찰에 반납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황선미·오은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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