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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명당 30초만에 평가 완료…연대 입시비리 징계 요구

입력 2019-03-21 21:21 수정 2019-03-22 23:25

교육부 "평가위원 3명, 점수 조작 포착"…검찰 수사의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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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평가위원 3명, 점수 조작 포착"…검찰 수사의뢰


[앵커]

저희 뉴스룸에서는 연세대 아이스하키 특기생 합격자 명단이 사전에 유출된 정황을 연속 보도해 드린 바 있습니다. 이후에 교육부가 특별감사에 나섰고 오늘(21일) 그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특정 지원생들에게 특혜를 준 정황을 포착하고 관련 교직원들에 대해서 대학 측에 징계와 경고 조치를 요구했습니다.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서는 검찰에 수사 의뢰하기로 했습니다.

정해성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11월 2일 취재진이 확보한 '연대 수시 합격자 명단'입니다.

고교 아이스하키 선수 9명의 이름과 함께 출신 고등학교가 적혀 있습니다.

합격자 발표가 있기 5일 전입니다.

그런데 9명 모두 최종 합격했습니다.

오늘 교육부가 발표한 특별감사 결과에 따르면 당시 입시 전형에 참가한 평가위원은 모두 3명.

평가위원 A 교수는 경기 실적이 다른 학생 9명에게 만점을 줬고, 이 중 8명이 합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평가위원 B 교수는 평가 마지막 날 학교 시스템에 접속해서 1분 만에 학생 6명의 점수를 올려줬고, 이들 역시 모두 합격했습니다.

10분짜리 동영상도 평가 대상이었는데, B 교수는 1인당 평균 30초 만에 평가를 완료했습니다.

[교육부 관계자 : 126명을 70분 만에 심사했다는 건데. (이미 정해져 있었거나) 아니면 정말 부실하게 했거나. 이건 저희도 이해가 안 돼요.]

평가위원 C 교수는 한 학생의 1단계 서류 점수를 5번 고쳤습니다.

42점에서 62점까지 오른 해당 학생은 결국 합격했습니다.

해당 평가위원 3명을 구성한 사람은 연대 체육위원장인 이모 교수.

교육부는 이 교수와 평가위원 3명, 전·현직 운동부 감독 2명에 대해 검찰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교육부 관계자는 금품 수수 관련 정황에 대해 계좌 내역 등 구체적인 증거가 필요해서 수사를 의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정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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