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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핵화 선행돼야" vs "한 가지씩 이행"…북·미 '기싸움'

입력 2019-03-21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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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엔 군축회의에서 북한과 미국이 얼굴을 맞대고 기싸움을 벌였습니다. 미국은 대량살상무기를 포함한 비핵화가 선행돼야 한다고 압박했고, 북한은 상응조치가 한가지씩 이행돼야 한다고 반박했습니다.

이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군축담당 차관보는 강경했습니다.

[일림 포블레티/미국 군축담당 차관보 : 우리의 입장은 변함없습니다. 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 포기만이 북한이 안전과 번영을 얻을 수 있는 유일한 길입니다.]

'비핵화 전엔 제재 완화 없다'는 원칙론을 다시 꺼내든 것입니다.

북한 제네바대표부 참사관은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주용철/북한 제네바대표부 참사관 : 15개월 동안 핵실험과 미사일 실험을 중단했는데도 전면적인 제재가 유지되는 건 정당화될 수 없습니다.]

신뢰 구축을 위해 비핵화 실행조치와 상응조치가 한가지씩 이행돼야 한다고도 했습니다.

대북 제재에 대한 불만은 환경 문제를 다루는 총회에서도 나왔습니다.

북한측은 "환경보호를 위한 국제 협력은 어떤 경우에도 제재 대상이 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미국 외교안보 투톱은 압박성 메시지를 잇따라 보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양국 사이에 깊은 불신이 존재한다"며 '제대로' 검증된 비핵화를 강조했고, 볼턴 보좌관은 "북한이 미사일 실험을 다시 하면 트럼프 대통령이 매우 실망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CNN은 "북한이 인공위성 발사 등의 실험을 재개하면 어떻게 대응할지 미 행정부가 논의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황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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