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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교사, 음란물 시청·성추행"…참다못해 대자보 폭로

입력 2019-03-19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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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입생들의 중학교 다닐 적 성적을 게시하고 교사가 학생들에게 성희롱 발언을 했던 부산의 한 고등학교에서 새로운 의혹이 또 불거졌습니다. 어제(18일) 교장과 교사들이 학생들에게 사과를 했는데, 오히려 다른 교사들도 성희롱과 추행을 일삼았다는 학생들의 폭로 글이 쏟아졌습니다.

배승주 기자입니다.

[기자]

학생들이 직접 붙인 대자보와 쪽지가 벽면을 가득 메웠습니다.

이미 성희롱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진 교사 외에 다른 교사들의 비위와 학교 측의 은폐 의혹을 적은 것입니다.

A교사는 교내에서 음란물을 시청하고 과제물을 봐주면서 뒤에서 안았다고 폭로가 나왔습니다.

또 "신이 여자를 잘못 만들었으니 모든 여자는 사라져야 한다"는 등 성 차별적인 발언도 서슴지 않았습니다.

B교사의 경우 엉덩이와 볼 등 불필요한 신체접촉을 했다는 의혹이 나왔습니다.

개인적인 연락처나 메신저를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학생들은 학교 측의 안일한 대응에 대자보 폭로를 결심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주 교사 성희롱 발언이 공개된 이후 실태조사를 시작했지만 3학년은 제외했습니다.

어제 학생들을 모아놓고 교장과 일부 교사가 사과를 했는데 문제를 일으킨 교사는 나오지도 않았습니다.

[학부모 : 지금 이 시점을 이렇게 해서 넘어가자는 그런 게 많은 거 같아요.]

파문이 확산되자 학교 측은 거론된 교사 3명을 수업에서 배제하고 경찰에 수사 의뢰했습니다.

교육청은 오늘 특별감사에 착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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