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딜레마당은?
멀리 있는 거대담론이 아닌, 가까이 있는 우리 일상을 고민하는 가상의 정당입니다. 사소한 고민일지라도 그 안에 철학과 논리는 다 담겨있는 법. 그것을 찾아 딜레마당 비상대책위원회가 매주 치열한 토론을 펼칩니다. 매주 목요일 밤 9시 20분, JTBC 뉴스 유튜브 채널에서 토론 참여가 가능합니다.
미세먼지와 강추위, 무엇을 감수하시겠습니까'삼한사미'. 한 번쯤 들어보셨을 겁니다. 3일 동안 추위, 4일 동안 미세먼지라는 뜻으로, '삼한사온'을 빗대어 표현한 신조어입니다. 이번 겨울은 삼한사미 그 자체였습니다. 조금이라도 기온이 오르면 미세먼지가 기승이었죠.
3월 초, 수도권은 7일 연속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떨어져 역대 최장 기록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차라리 추운 게 낫다는 말이 나올 법합니다.
그렇다고 겨울나기가 만만한 건 또 아닙니다. 난방, 의료, 피복 등 생활과 밀접한 지출이 증가할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노인층, 빈곤층에겐 더욱 큰 문제입니다. 이번 겨울(2018년 12월~올해 2월) 발생한 한랭질환자 404명 중 65세 이상이 177명, 무직자(노숙인 제외)는 189명이었습니다.
결국 미세먼지든 강추위든 무엇 하나 쉽게 넘길 수 없습니다. 그래서 극한의 상황을 놓고 이야기 해보려 합니다.
'미세먼지는 가득하지만 온화한 영상 20도냐, 미세먼지는 없지만 칼바람 부는 영하 20도냐'
이 중 한 곳에서 살아야 한다면, 여러분은 무엇을 선택하시겠습니까? 딜레마당 비상대책위원회가 토론해봤습니다.
영상으로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저희는_작은_일에도_최선을_다하겠습니다
기획·제작 : 김진일, 김영주, 김지훈, 백혜숙, 김혜수
편집 : 이재연, 김미지 / 디자인 : 김진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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