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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북과 대화 계속…검증된 비핵화하면 밝은 미래"

입력 2019-03-19 07:28 수정 2019-03-19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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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차 북·미 정상회담이 실패로 돌아가고 지금 북·미 양측의 신경전이 치열한 상황이라 밤사이에 나온 협상 담당자들의 주요 발언들 저희가 계속 전해드리고 있습니다. 오늘(19일)은 폼페이오 국무부장관의 말인데요, 북한과의 대화는 분명히 계속되지만, 단 검증된 비핵화가 이뤄져야한다. 다시한번 강조를 했습니다.

신진 기자입니다.

[기자]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은 현지시간 18일 미국 지역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북한과의 대화는 분명히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검증된 비핵화가 이뤄진다면 북한 주민들에게 밝은 미래가 뒤따를 것" 이라고 말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하노이 정상회담에서 진전을 이루지 못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비핵화의 시기와 순서를 놓고, 이것을 어떻게 달성해 나가야 할 것인가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고 설명했습니다.

최근 북측이 협상 중단을 고려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빅딜'을 고수하는 입장을 재확인하는 한편 대화 창구는 열어둔 전략으로 보입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지난 1년 동안 미사일과 핵 실험이 중단됐고, 억류자들도 돌아왔다"며 성과를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다만 "실질적인 진전을 이뤄왔지만, 비핵화에 필요한 진전은 이루지 못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북한 비핵화 문제가 수십 년에 걸친 도전이었다며 "미국은 역사상 가장 강력한 경제적 제재를 취하고 있다"고도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조짐이 좋은 외교 전략도 함께 구사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달 하노이에서 열린 북미 정상회담도 언급하며 "다소간의 진전이 있었고, 김정은 위원장과 다시 접촉할 것" 이라고 했습니다.

(화면제공 : CC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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