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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지금] "미세먼지 심한 곳, 이른둥이 낳을 위험 높다"

입력 2019-03-19 08:37 수정 2019-03-19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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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세먼지가 우리 일상에 미치는 영향, 또 하나 관심이 갈 수밖에 없는 조사 결과가 하나 나왔습니다. 임신부가 이른둥이 그러니까 아이가 예정된 날짜보다 많이 빨리 체중도 정상보다 많이 못 미친 상태로 태어나는 거죠. 이런 경우가 미세먼지가 심하면 더 많다는 조사결과 인데요.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국내 조사결과라고요?

[기자]

PM10 미세먼지가 심한 지역에 사는 임신부는 그렇지 않은 지역의 임신부보다 이른둥이를 낳을 위험이 1.57배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이른 둥이, 즉 미숙아는 임신 기간 37주 미만에 태어난 신생아를 말합니다.

국립암센터와·경희대병원 등 공동 연구팀이 2010부터 2013년 까지 174만 2천 183건의 출생기록을 분석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의 경우 도심보다는 서해안지역에서 이런 연관성이 두드러졌습니다.

또, 대도시 주변일수록 공장이 많은 지역일수록 연관성이 크다고 논문은 전했습니다.

+++

다음은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차기 이사장의 윤곽이 오늘(19일) 드러날 가능성이 높다는 소식입니다.

여러 한유총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사장직에 출마한 김동렬 수석부이사장과 오영란 전남지회장은 오늘 중으로 회원들에게 거취를 밝힐 예정입니다.

이들이 사퇴할 가능성이 조심스레 나오고 있는데요, 한유총 내부에서는 '개학연기 투쟁' 실패에 책임을 지고 지난 11일 사의를 밝힌 이덕선 이사장을 다시 추대하자는 여론이 큰 것으로 전해집니다.

그러나 이덕선 이사장이 이사장직을 다시 맡기는 어렵다는 전망도 있는데요, 그가 개학연기를 주도한 탓에 여론이 극히 좋지 않은 데다 횡령 등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결국 오늘 후보 두 명의 사퇴 여부에 따라 차기 한유총 이사장의 윤곽이 드러날 전망입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 대선캠프와 러시아간의 유착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특검에 대해서 미국인들의 신뢰가 줄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고요? 이건 무슨 얘기입니까?

[기자]

'마녀사냥'의 희생자가 되고 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에 대한 신뢰도가 올라갔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USA투데이와 서퍽 대학의 공동 여론조사 결과 뮬러 특검의 조사를 매우 신뢰한다는 응답은 28%를 기록해 지난해 12월의 조사 때보다 5%포인트 내려갔습니다.

러시아와의 결탁의혹을 부인한 트럼프 대통령을 신뢰하지 않는다는 답변은 52%로 지난해 12월 59%에 비해 신뢰도가 꽤 개선됐습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3~17일 유권자 1000명을 상대로 실시됐고 허용오차범위는 ±3.0%포인트입니다.

+++

끝으로 뉴질랜드 총격 테러범의 호주 가족들이 테러 희생자 유족에게 애도와 사죄의 뜻을 밝혔다는 소식입니다.

테러 용의자인 브렌튼 태런트의 할머니 마리 피츠제럴드는 "지난 금요일의 참극은 우리가 어릴 때부터 알던 손자의 모습과는 너무나 다르다"면서 "온 가족들이 너무 큰 충격을 받아 아무것도 생각할 수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외삼촌 테리 피츠제럴드는 "죽거나 부상당한 분들의 가족들에게 정말 미안하다"면서 "치유할 수 없는 범죄행위에 그저 가슴이 찢어진다는 말밖에 할 수 없다"며 사죄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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