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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총장' 총경 피의자 입건…"청와대 근무 때도 함께 골프"

입력 2019-03-18 20:32 수정 2019-03-18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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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클럽 버닝썬과 경찰의 유착, 그리고 말도 많던 강남 클럽을 둘러싼 마약과 유명 가수들의 성범죄 의혹. 경찰 수사가 진행되면서 가려져 있던 의혹의 실체가 하나 둘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먼저 경찰은 가수 승리가 있었던 단체 대화방에서 '경찰총장'으로 불린 윤모 총경을 피의자로 입건했죠. 경찰은 윤 총경이 승리의 업소와 관련한 사건에 대해서 강남경찰서 경찰관들에게 물어본 정황을 확인하고 이들도 모두 대기 발령 조치했습니다.

먼저 채승기 기자입니다.

[기자]

윤모 총경은 경찰조사에서 지난 2017년과 2018년 유리홀딩스 대표 유모 씨와 골프를 치고 식사를 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윤 총경은 2017년 7월부터 1년 동안 청와대 민정수석실에서 근무했습니다.

경찰은 두 사람이 만난 횟수가 10번을 넘지는 않는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이 기간에 청탁이 오갔는지, 골프 비용을 누가 냈는지 등을 조사하겠다고 했습니다.

유 씨는 앞서 2016년 7월 자신과 승리가 함께 운영하는 업소가 단속에 걸리자 윤 총경에게 사건을 무마해달라는 취지의 부탁을 했습니다.

윤 총경은 과거 강남경찰서에서 함께 근무한 강남서 소속 경찰관에게 전화해 사건에 관해 물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윤 총경은 사건이 접수됐는지 단속될 사안인지에 대해 알아봐 달라고 말했다는 것입니다.

경찰은 윤 총경과 윤 총경의 전화를 받은 경찰관 등 현직 경찰 3명을 공무상 비밀 누설 혐의로 입건하고 대기 발령 조치했습니다.

검찰은 일단 이번 사건을 직접 수사하지 않고,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로 배당해 경찰 수사를 면밀히 지휘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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