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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호 후보자, '꼼수 증여' 논란 이어 논문표절 의혹

입력 2019-03-18 21:20

"집값 계속 잡겠다"지만…본인 부동산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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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계속 잡겠다"지만…본인 부동산 논란


[앵커]

'소득수준에 비해 집 값이 여전히 높다'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오늘(18일) 국회에 보낸 답변입니다. 투기 억제라는 현재 정책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정작 본인의 아파트 거래를 둘러싼 논란이 수그러들지 않는 탓에 청문회 고비를 넘기가 만만치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성화선 기자입니다.

[기자]

최정호 국토교통부장관 후보자는 국회 답변서에서 "집 값 부담이 선진국에 비해 아직 높다"고 밝혔습니다.
 
실수요자 중심의 시장 안정 정책을 이어가겠다는 입장도 내놨습니다. 

하지만 부동산 정책 주무장관감이냐는 논란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그 자신이 여러 채의 아파트로 상당한 수익을 냈다는 지적이 나오면서입니다.

이 중 분당 아파트는 장관 후보자 발표 작전 딸에게 '꼼수 증여'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부인 명의의 잠실 아파트도 재건축으로 가격이 크게 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차관 시절 분양받은 세종시의 고급 아파트도 프리미엄만 7억원 가량 붙었습니다.

최 후보자는 "집이 팔리지 않아 2주택자가 됐고, 세종의 집은 실제로 이사가기 위해 산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박사 학위 논문을 놓고는 표절 의혹도 나왔습니다. 

산업단지 개념을 설명한 부분입니다.

최 후보자가 참여한 논문 일부가 그대로 인용됐습니다.

산하기관인 국토연구원 보고서 내용도 등장합니다.

하지만 출처는 표시하지 않았습니다.

최 후보자는 "학계에서 허용 가능한 범위로 알고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유정배·최석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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