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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장 거푸집 무너지며 3명 추락사…'안전망' 없었다

입력 2019-03-18 20:57 수정 2019-03-18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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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8일) 경북 안동의 한 공사장에서 철물 거푸집이 무너지며 노동자 3명이 20m 아래로 추락해 숨졌습니다. 이번에도 '안전불감증'으로 인한 사고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윤두열 기자입니다.

[기자]

철로 만든 바닥이 너덜너덜하게 떨어져 있습니다.

이 바닥을 받치고 있었던 나무지지대도 부러졌습니다.

오늘 오후 12시 40분쯤 경북 안동의 쓰레기처리장 공사 현장에서 노동자 3명이 떨어져 숨졌습니다.

3명 모두 시공사인 GS 건설이 하청을 준 업체가 고용해 작업을 하던 도중이었습니다.

숨진 노동자들은 5층에서 콘크리트를 붓는 작업을 하다가 철물거푸집이 무너지면서 20m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나무로 만든 지지대가 빠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됩니다.

지지대가 사람과 콘크리트의 무게를 견디지 못한 것입니다.

[건설재해 전문가 : 하중을 지지할 수 없기 때문에 불안정하게 걸쳐서 시공했다는 결론밖에는 안 나오는 거예요.]

사고 현장에는 추락사고에 대비한 안전그물망이 없었습니다.

숨진 노동자들은 사고 당시 생명줄인 안전대도 걸지 않았습니다. 

[이종희/현장 안전팀장 : 사람이 아무리 다녀도 무너지고 하는 구조는 아닙니다. 망을 하거나 벨트를 할 수도 있겠지만 그건 이중적인 부분이고…]

노동청은 사고현장에 대해 작업 중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경찰과 산업안전보건공단 등은 안전수칙을 제대로 지켰는지, 설계나 시공상 문제가 없었는지 등을 조사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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