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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썬 의혹' 현직 경찰 피의자로 첫 입건…직무유기 혐의

입력 2019-03-17 20:22 수정 2019-03-17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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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클럽 버닝썬과 경찰 유착 의혹과 관련해 현직 경찰 간부가 피의자로 입건됐습니다. 클럽에서 미성년자에게 술을 팔았다는 신고가 들어왔는데도 제대로 수사를 하지 않았다는 혐의입니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금품이 오갔는지도 확인하고 있습니다. 

채승기 기자입니다.

[기자]

입건된 경찰관은 서울 강남경찰서 소속 A 경위입니다.

버닝썬 의혹과 관련해 피의자로 입건된 첫 현직 경찰관입니다.

혐의는 직무유기입니다.

A 경위는 지난해 7월 버닝썬 미성년자 출입 신고 사건을 맡았습니다.

미성년자에게 고가의 술을 팔았다며 가족이 112에 신고 한 사건 입니다.

A 경위는 당시 증거가 부족하다며 불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검찰로 보냈습니다.

그리고 일주일 만에 불기소로 종결됐습니다.

경찰은 A 경위의 사건 처리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전직 경찰관 강모 씨가 개입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강 씨는 앞서 버닝썬 대표 이모 씨에게서 2000만 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경찰은 이번 주 A 경위를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

누군가의 부탁을 받고 사건을 부실하게 처리한 것은 아닌지, 또 금품이 오갔는지 등을 확인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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