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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4건 중 1건은 '버스·택시·화물차'…처벌은?

입력 2019-03-16 20:42 수정 2019-03-18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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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에서 일어나는 교통사고 4건 가운데 1건은 화물차나 택시같은 사업용 자동차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체 차량 가운데, 사업용 자동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6.5%밖에 안 되는데, 사고는 훨씬 많이 나고 있는 것입니다. 시간이 결국 돈이다 보니 과속을 하거나, 난폭하게 운전하는 경우가 더 많은데, 처벌은 솜방망이라는 지적입니다.

박영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화물차 한 대가 왔다갔다 차로를 넘나듭니다.

경찰 순찰차를 피해 옆으로 달아나기도 합니다.

택시 한 대가 급하게 차선을 변경합니다.

뒤따르던 차가 급하게 서면서 뒤차와 부딪칩니다.

이렇게 교통 법규를 지키지 않는 사업용 차량의 난폭 운전은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정윤교/서울 하왕십리동 : 차선 변경도 심하게 하는 편이고 바빠서 그런지 몰라도 그런 걸 많이 본 적이 있습니다.]

한 민간 교통연구소가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사고를 분석했습니다.

4건 중 1건은 버스와 화물차, 택시 등 사업용 자동차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사업용 자동차가 전체 자동차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5% 수준.

그런데 전체 교통사고의 24.9%가 사업용 차량과 관련된 사고입니다.

사업용 차량들이 교통법규를 더 많이 어기고 난폭운전도 더 많이 한다는 뜻입니다.

난폭운전에 대한 처벌이 약한 것이 사고가 많은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화물차를 제외하면 난폭운전으로 운송자격이 취소되는 경우가 매우 드뭅니다.

교통법규를 위반하는 사업용 차량에 대한 보다 강력한 처벌 규정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영상디자인 : 조영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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