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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 거부' 김학의, "임명 배후 최순실" 보도엔 '발끈'

입력 2019-03-15 20:25 수정 2019-03-15 22:54

김학의, 모습 감춘 채 부인이 언론 대응
김학의 부인 "성폭행 사실 아냐"…회유도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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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의, 모습 감춘 채 부인이 언론 대응
김학의 부인 "성폭행 사실 아냐"…회유도 부인


[앵커]

6년 전에 비공개로 검찰 수사를 받았던 김학의 전 차관은 그 이후부터 지금까지 직접 수사를 받지 않았습니다. 오늘(15일) 조사단 소환에도 응하지 않았지만, 변호사에게는 불편한 심정을 밝힌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특히 자신을 자리에 앉힌 배후에 최순실 씨가 있다는 의혹에는 불같이 화를 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병현 기자입니다.

[기자]

과거 두차례 수사에서 모두 무혐의를 받았던 김 전 차관은 현재 변호사로 활동 중입니다.

최근까지 변호를 맡은 곳은 고엽제전우회.

전직 간부들의 사기 사건을 변론했지만 법원에는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습니다.

[김학의 전 차관 동료 변호사 : (김학의 변호사님은 계속 안 나오고 계세요 재판에? 사임하셨나요?) 말씀드릴 수 없습니다.]

최근 김 전 차관의 입장을 들을 수 있었던 것은 그의 변호인을 통해서입니다.

조사단이 김 전 차관의 인사 배후에 최순실 씨가 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는 보도에 '불같이 화를 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실제 조사단에는 관련 입장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조사단에 '사실과 다르다'는 취지의 의견서를 제출한 것은 김 전 차관 부인입니다.

오늘 언론에도 관련 보도자료를 보냈습니다.

김 전 차관이 여성들을 성폭행하지 않았고, 자신이 관련 여성을 회유한 사실도 없다는 것입니다. 

김 전 차관 부인은 "허위 사실로 자신과 가족들이 조롱거리가 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조사단은 김 전 차관이 직접 조사에 응해 해명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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