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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대로변서 여성 납치극…'용감한 퀵'이 쫓고 잡았다

입력 2019-03-15 21:05 수정 2019-03-15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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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 여성을 흉기로 위협해 납치한 남성을 시민들이 오토바이를 타고 추격전을 벌인 끝에 붙잡았습니다. 납치범 잡은 오토바이, 알고 보니 퀵서비스를 하던 시민들이었습니다. 경찰은 이 용감한 시민들에게 표창장을 주기로 했습니다.

배양진 기자입니다.

[기자]

쏜살같이 달려가는 순찰차를 오토바이가 앞질러갑니다.

따라오라는 듯 불빛까지 깜빡거리더니, 앞서가던 흰색 승용차를 막아 세웁니다.

오토바이의 주인공은 퀵서비스 기사.

이들이 잡은 것은 여성을 강제로 차에 태우고 가던 납치범이었습니다.

[구영호/납치범 검거 도운 시민 : 남녀 간에 관계하지 마라, 가라고 하더라고요. 칼 가지고 협박을 하면서. 그래도 여자 눈빛이 좀 무서워하길래, 계속 따라갔어요. 얘가 경찰에 신고하면서.]

대로변 납치 활극은 어제(14일) 오후 5시 반쯤 부산 동구 초량동에서 일어났습니다.

검거된 납치범이 다른 남성과 함께 길을 걷는 피해여성을 보고는 흥분해 달려든 것입니다.

납치 직전에는 여성과 함께 걷던 남성에게 흉기를 휘두르려 했습니다.

[목격 시민 : 남자를 찌른다고 저기서 뛰어오더라니까. 여자가 돌아서서 칼 든 팔을 잡더라고.]

납치범은 차를 세운 뒤에도 10m 정도를 더 달아나다 경찰과 시민들에게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납치범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검거를 도운 시민 2명에게는 표창장을 주고 포상금도 지급할 계획입니다.

(화면제공 : 부산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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