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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륙 3분만에 "브레이크!"…에티오피아 추락기 교신 공개

입력 2019-03-15 21:15 수정 2019-03-15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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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추락 사고로 타고 있던 157명이 모두 숨진 에티오피아 여객기의 기장이 이륙한 지 3분 만에 돌아가겠다고 다급히 요청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떨어지기 바로 전 상황을 보여주는 교신 내용이 일부 공개된 것인데요. 당시 관제사들도 여객기가 뜨자마자 위아래로 크게 요동치는 것을 보고 뭔가 잘못됐다는 것을 알아차렸다고 합니다.

어환희 기자입니다.

[기자]

"브레이크 브레이크, 회항을 요청한다" 에티오피아 여객기가 이륙한 지 3분 만에 관제탑에 다급히 요청한 메시지입니다.

공항으로 접근하던 다른 비행기 두 대를 우회시켜 달라는 데 이어, 착륙 허가도 요청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기장과 관제사 간 교신을 보도했습니다.

당시 관제사들도 이륙 직후 수백 피트를 오르락내리락 하는 여객기를 보면서 무언가 잘못 됐다는 것을 알아챘습니다.

하지만 대응도 하기 전에 여객기는 이륙 5분 만에 관제실과의 교신이 끊긴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레이더 정보상 이륙 후 1분 후에 최저 안전 고도보다 아래에 있었던 여객기는 이륙 3분 시점에 속도가 안전기준을 웃돈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에티오피아 당국은 사고 현장에서 회수한 블랙박스를 프랑스로 보내 추락원인 등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전세계의 '보잉737 맥스' 운항 중단 결정에 따라 보잉사는 해당 기종을 당분간 항공사에 제공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운항 중단은 적어도 5월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현재까지 4600여대로 집계되는 '737 맥스' 주문이 막히면서 보잉사의 손실액은 우리 돈으로 700조 원에 이를 것으로 항공업계는 추산하고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유정배·신하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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