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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협상 타결 지연…"정상회담은 일러야 4월"

입력 2019-03-15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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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과 중국과의 무역협상을 다룰 정상회담 점점 더 멀어지는 모습입니다. 협상이 이달말까지는 타결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었는데 정상회담이 빨라야 다음달 말이 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심재우 특파원입니다.

[기자]

블룸버그 통신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이 4월말에나 열릴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지난달 워싱턴에서 열린 미·중 장관급 협상에서 상당한 진전을 보이면서 이달말 협상이 타결될 것으로 전망됐는데, 한 달 가까이 미뤄지는 것입니다.

장소는 여전히 트럼프 대통령이 소유한 플로리다의 마러라고 리조트가 유력한 것으로 보입니다.

지식재산권 문제 등 핵심 사안에 대한 합의가 다시 난항을 겪고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부상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경기둔화 조짐이 재차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트럼프 대통령 또한 전날 중국과 무역협상 타결을 서두르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스티븐 므누신/미 재무장관 : 대통령이 얘기했듯이 우리는 올바른 타결을 원합니다. 정확한 타결 시점보다 중요합니다. 머지않아 중요한 걸림돌이 해결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중국은 무역협상 타결이 시주석의 공식 국빈방문을 통해 성대하게 치러지기를 원하면서 정상회담이 미뤄지고 있다는 전언도 있습니다.

조금전 끝난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경계심이 다시 커지면서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소폭 상승했으나, S&P500과 나스닥 지수는 하루종일 급등락을 거듭하다 소폭 하락세로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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