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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737 맥스, 전세계 하늘길 막히나…미·캐나다도 운항 중단

입력 2019-03-14 07:27 수정 2019-03-14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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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잇따라 참사가 난 보잉사의 신형 여객기. 같은 기종의 운항을 중단한 나라들이 점점 더 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와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유럽, 중동에 이어서 이 기종을 가장 많이 가지고 있는 미국과 캐나다도 운항 중단에 나섰습니다.

김필준 기자입니다.

[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보잉사의 737맥스 8과 9에 대해 운항을 중단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그들이(보잉사) 빨리 해답을 갖고 오길 희망한다. 그러나 그들이 그렇게 하기 전까지는 항공기들은 운항이 중단될 것…]

에티오피아 항공 소속 보잉 여객기 추락사고가 난 지 사흘 만입니다.

사고가 난 에티오피아항공의 최고경영자는 사고직전 조종사가 조종이 어렵다고 했다며 기체결함을 주장해 왔습니다.

그런데 미 항공우주국 보고서에도 비슷한 내용이 담겨 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해당 기종의 자동항법장치를 작동시키면 비행기 앞부분이 곤두박질 쳤다"는 것입니다.

두 사람의 미국 조종사가 이런 결함을 진술했다고 AP통신 등이 밝혔습니다.

캐나다도 문제가 된 기종의 운항을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중국과 유럽연합 러시아 등 40여 개 국이 해당 기종의 운항을 중단시킨바 있습니다.

보잉 737 맥스 기종을 가장 많이 보유한 미국과 캐나다도 운항 중단에 동참하면서 전 세계 하늘길에서 해당 기종을 보는 건 어려워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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