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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전 미 하원의원 "아베, 과거사 솔직히 사죄해야"

입력 2019-03-14 09:42 수정 2019-03-14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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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07년 미 하원에서 '위안부 결의안' 통과를 주도한 마이클 혼다 전 의원이 미국을 방문중인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을 만났습니다. 이 자리에서 혼다 전 의원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를 향해 과거를 솔직하게 사과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뉴욕에서 심재우 특파원이 전합니다.

[기자]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이 뉴저지주 해켄섹의 위안부 기림비를 찾아 참배했습니다.

이곳에서 마이크 혼다 전 하원의원을 만나 반갑게 인사했습니다.

일본계 3세인 혼다 전 의원은 아베 총리의 과거사 인식을 강도높게 비난했습니다.

[마이크 혼다/전 민주당 하원의원 : 아베 총리는 위안부 할머니들이 모두 돌아가시기 전에 사죄해야 합니다.]

그러나 아베 총리는 사과할 의사가 없다는 점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정체성과 관련된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마이크 혼다/전 민주당 하원의원 : 그에게 사과는 자신의 할아버지와 모든 이들이 잘못했다는 점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그의 역사 부정은 미국에 노예가 없었다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2015년 한·일 간에 맺어진 위안부 합의는 난센스라고 말합니다.

[마이크 혼다/전 민주당 하원의원 : 일본은 모든 것을 요구하고, 한국은 모든 것을 내주는 불평등한 합의로 보였습니다. 무엇보다 그 합의에는 할머니들이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일본 지도층과 달리 대부분의 일본인은 아픈 역사를 잘 알고 있다면서 일본 언론의 각성을 촉구했습니다.

[마이크 혼다/전 민주당 하원의원 : 아주 많은 일본인은 이 사실을 잘 알고 있고, 굉장히 마음 아파합니다. 하지만 그들은 목소리를 못 냅니다. 언론이 더 자유로워져야 합니다.]

이같은 발언에 진선미 장관은 감회가 남다릅니다.

[진선미/여성가족부 장관 : 우리 김복동 할머니께서 세상을 떠나신 지 얼마 안 됐는데 오늘 이 자리에 이렇게 다 함께 하면서 그분들도 외롭지 않으시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진 장관은 혼다 전 의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손을 꼭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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