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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면허 10대, 술 마시고 운전하다…어처구니없는 비극

입력 2019-03-13 21:24 수정 2019-03-13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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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12일) 경북 경산에서 면허도 없는 고등학생이 몰던 차가 중앙선을 넘어서 마주 오던 차와 부딪혔습니다. 맞은편 차량에 타고 있던 40대 여성 2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운전한 고등학생은 사고 당시에 만취 상태였습니다.

윤두열 기자입니다.

[기자]

빠르게 달리던 차량이 중앙분리대를 들이받더니 마주 오던 차량과 부딪힙니다.

시민들이 차 문을 열고 부상자를 구합니다.

어젯밤 11시 30분쯤 경북 경산 한 도로에서 중앙선을 넘어가던 승용차가 마주 오던 승용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정용/목격자 : 쾅 하는 소리가 심하게 많이 났거든요. 시민들이 유리창을 깨고 구조하고 있더라고요.]

사고가 난 차량 2대 모두 앞부분이 심하게 밀려 들어가 없어질 정도로 사고 충격이 컸습니다.

이 차량 뒷좌석에 타고 있던 여성 2명은 결국 숨졌습니다.

동승자 2명도 크게 다쳤습니다.

중앙선을 넘은 차량의 운전자는 18살 서모 군으로, 고등학교 2학년생입니다.

차량은 뒷자리에 타고 있던 42살 이모 씨가 몰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고 당시 서군은 혈중알코올농도 0.131%의 만취 상태였습니다.

물론 면허도 없었습니다.

서 군과 이 씨는 아르바이트를 하던 곳에서 일을 하다 만난 사이입니다.

함께 술을 마시고 이 씨가 서군에게 차 열쇠를 맡겼다고 조수석에 탔던 서 군 친구가 말했습니다.

이 씨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입장입니다.

경찰은 미성년자인 서군이 이 씨 차량을 어떻게 몰게 됐는지를 집중적으로 수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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