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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우 광풍, 국회 습격"…민주, 나경원 윤리위 제소 예고

입력 2019-03-12 20:19 수정 2019-03-12 20:20

민주당, 긴급의총서 격앙된 반응
청와대, '나경원 발언' 강한 유감 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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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긴급의총서 격앙된 반응
청와대, '나경원 발언' 강한 유감 표해


[앵커]

민주당은 나경원 원내대표의 연설이 끝나자마자 곧바로 긴급 의원총회를 소집했습니다. 나 원내대표를 국회 윤리위에 회부하기로 한 가운데, 의총에서는 격앙된 반응이 쏟아졌습니다. 청와대 역시 강한 유감을 표했습니다. 

이서준 기자입니다.

[기자]

[이해찬/더불어민주당 대표 : 당에선 즉각 법률적 검토를 해서 국회 윤리위원회에도 회부를 하고…]

'김정은 수석대변인'이라는 발언을 두곤 곳곳에서 비판이 나왔습니다.

[조정식/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 국민이 뽑은 대통령을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하수인으로 규정하면서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대통령의 존재를 부정하는 것입니다.]

원내대표직 사퇴도 요구했습니다. 

[윤호중/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 명백한 사과를 하지 않으면 나경원 원내대표는 즉각 원내대표직에서 사퇴해야 합니다.]

"극우 발언"이라며 '나치'까지 거론됐습니다. 

[이인영/더불어민주당 의원 : 극우정치의 광풍이 우리 국회를 계속해서 습격해옵니다. '나치보다 더 심했다' 전 그렇게 생각합니다.]

민주평화당은 "나경원 원내대표를 일본 자민당의 수석대변인으로 운운하면 어떻겠느냐"고 반문하기도 했습니다.

청와대는 나 원내대표의 발언은 "국가원수 모독이자 국민 모독"이라며 강력한 유감을 표했습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제1 야당 원내대표의 연설을 오히려 방해한 민주당이 사과해야 한다고 맞섰습니다.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 제소하겠다는 건 당의 입장이겠지만 저흰 저희대로 만약 그런 부당한 조치가 있게 되면 정말 단호한 대처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영상디자인 : 박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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