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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헌 재판 전략? 현직 판사 등 170여명 증언대 서나

입력 2019-03-12 21:35 수정 2019-03-12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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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11일) 루벤스의 그림까지 들고나와서 무죄를 주장했던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은 검찰의 수사를 미세먼지에 반사된 신기루라고 하기도 했지요. 그런데 그뿐 아니라 자신의 후배인 전·현직 판사등 170여 명을 증인으로 불러 달라고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구속 기간이 끝날 때까지 재판은 끝나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채윤경 기자입니다.

[기자]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은 구속되고 넉 달 만인 어제야 첫 재판을 시작됐습니다.

그런데 임 전 차장이 검찰 조사 내용을 모두 동의하지 않으면서 증인이 170여 명까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앞서 7명만 증인으로 부르겠다는 계획이 크게 바뀐 것입니다.

임 전 차장은 "조사 기록을 보니 검찰이 참고인들을 유도신문 했다"면서 "이들을 불러 법정에서 직접 다툴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권순일 대법관 등 현직 대법관 3명, 전 현직 판사 100여 명, 법원 직원 등 공소장에 등장하는 인물 170여 명 모두가 증인신문을 받게 될 수도 있습니다.

검찰은 임 전 차장이 재판을 지연시키려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구속 기간인 6개월 안에 1심재판이 끝나지 않으면 석방되거나 보석으로 풀려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임 전 차장의 재판 지연 논란은 처음은 아닙니다.

앞서 1주일에 4번씩 재판을 하겠다는 방침에 항의해 변호인단 전원이 사퇴해 재판이 1달 이상 멈추기도 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김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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