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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 737 맥스' 5개월 만에 닮은꼴 사고…안전성 논란 증폭

입력 2019-03-12 08:51 수정 2019-03-12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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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11일) 아침에 전해드린 대로 아프리카 에티오피아에서 이륙 직후 추락한 여객기, 보잉사의 차세대 기종이고 같은 기종에서의 비슷한 사고가 몇달 전에도 있었어서, 지금 두 사고의 연관성을 두고 조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먼저 이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비행기 잔해들이 흩어져 있습니다.

수색을 해도 신발 한 짝과 불에 탄 책들만 찾을 수 있습니다.

케냐로 향하던 사고 여객기는 현지시각으로 10일 오전 8시 반쯤, 수도의 볼레 국제공항을 이륙한 뒤 6분 만에 연락이 끊겼습니다.

30여 개 국적의 승객과 승무원 157명 전원이 숨졌습니다.

유엔 직원 19명도 포함됐습니다. 

해당 여객기는 보잉 737 맥스 기종입니다.

불과 5달 전, 인도네시아에서 탑승자 180여 명 모두 숨진 라이언에어 여객기와 같은 기종입니다.

CNN은 "사고 과정 등을 봤을 때 유사성이 있을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두 여객기 모두 이륙 10여분 내외로 추락했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습니다.

이륙 직후 정상 고도를 유지하기 어려웠고, 조종사가 급히 착륙을 시도한 공통점도 있다고 했습니다.

다만 아직 조사 결과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두 여객기 모두 같은 기체 결함으로 사고가 났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사고 직후 중국은 60여 대의 해당 기종 운항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최석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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