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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관영매체도 나서 미세먼지 '발뺌'…한국 여론 비판

입력 2019-03-08 21:13 수정 2019-03-08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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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 정부에 이어, 이번에는 관영매체가 '미세먼지는 중국 탓'이라는 우리를 비판했습니다. '한국인은 베이징 스모그를 비닐봉지로 싸서 서울 상공에 뿌렸다고 생각하느냐' 이렇게 보도했는데요. 그러면서 중국을 탓하느라, 한국이 미세먼지 퇴치에 써야 할 시간을 낭비하게 될 수도 있다고 했습니다.

신경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힘써 중국을 욕하면 정치적 리스크도 없고, 게다가 시선을 끌 수 있다."

대표적인 중국 대중지 환구시보는 한국 여론이 스모그 문제를 전적으로 중국 탓으로 돌리는 배경을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한국인은 베이징의 스모그를 비닐 봉지로 담아 서울 상공에 뿌렸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도 전했습니다.

정치인의 발언도 비판 대상으로 삼았습니다.

"한국 일부 정치인의 급진적 발언은 투기적이며 무책임한 태도"라고 몰았습니다.

중국 외교부가  베이징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최근 서울보다 낮았다며 중국 영향론은 근거가 없는 것이라고 반박한데 이어 관영매체까지 거들고 나선 것입니다.

실제 중국 주요 매체들은 서울에 비상저감조치가 6일 연속 내려진 내용을 현장 사진과 함께 상세히 보도했습니다.

신화통신 산하 매체인 참고소식망은 한국의 '재활용 쓰레기 산'까지 거론하며 한국의 환경 오염 문제를 부각시키기도 했습니다.

지난 양일간 외교부 대변인이 미세먼지 중국 책임론을 발뺌한데 이어 대중지까지 거들고 나서면서 스모그가 한중간 외교문제로 증폭하고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박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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