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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 발, 머리까지…온몸 던지는 배구, 기상천외 장면들

입력 2019-03-08 21:30 수정 2019-03-08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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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손을 잘 써야 하는 배구에서 공이 미처 손에 닿지 않을 때 선수들은 어떻게 대처할까요. 발로 공을 받아내는 장면 심심찮게 나오죠. 공은 때때로 선수들 머리로 향하고, 등에 맞으며 생각지 못한 점수를 선물하기도 합니다.

이도성 기자입니다.

[기자]

숨돌릴 틈 없이 주고 받는 공격, 대한항공 정지석이 공을 높이 띄웠지만 네트에 맞고선 세터 한선수의 등에 맞고 흐릅니다.

곽승석이 다급하게 손을 내밀어 공을 상대 코트로 넘겼는데, 우리카드는 속공을 시도하다 실수를 하고 맙니다. 

행운의 득점 속에 대한항공은 3세트마저 따내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했습니다.  

어디로 흐를 지 모르는 공, 배구에서는 손을 쓸 수 없을 때 뜻밖의 장면들이 속출합니다. 

코트에 넘어진 현대캐피탈 신영석은 누운 채로 발을 써 공을 걷어 올렸습니다.

배구 선수들이 발을 잘 쓰는 것도 이젠 실력입니다.

족구 선수처럼 공을 차올려 위기를 모면하기도 합니다.

때론 공이 너무 빨라서 몸을 맞고 튀어 오르는 경우도 많습니다.

머리로 향하는 공은 피할 재간이 없습니다.

눈 깜짝할 새 얼굴을 때리기도 합니다. 

배구는 손을 잘 써야 하지만 발부터 머리까지 온 몸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100년 전에는 상체만 쓸 수 있었지만 이후 무릎 위, 한때 몸 전체까지 허용 범위가 늘어났습니다.

그러다 다시 상체만 활용할 수 있도록 제한했다가 20여년 전부터 온 몸을 쓸 수 있도록 했습니다.

선수들은 코트 위로 몸을 던지는 것도 모자라 온 몸을 써서 공 하나를 살려내기 위해 몸부림칩니다.

그 속에서 배구의 재미가 쏟아져 나옵니다.

(영상디자인 : 곽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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