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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클릭] 인도 정치인들, 신발 휘두르며 '몸싸움'

입력 2019-03-08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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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출퇴근 시간만 허용"…진통 끝 합의

택시기사들의 분신으로까지 번졌던 카풀 사태가 진통 끝에 합의점을 찾았습니다. 이르면 다음 달 초부터 평일 출퇴근 시간대에 각각 2시간씩 카풀을 허용하는 대신, 월급제를 도입하는 등 택시기사 처우를 개선하기로 했는데요.

[전현희/더불어민주당 택시·카풀TF 위원장 (어제) : 절박한 심정으로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이 최선을 다했습니다. 모두 만족시킬 수는 없지만 조금씩 양보한다는 자세로 결국 협상 타결안을 마련했습니다.]

우선 출퇴근 시간대인 오전 7시부터 9시까지와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4시간 동안 자가용 카풀이 허용됩니다. 탑승 시각 기준으로 횟수 제한은 없는 대신, 주말과 공휴일은 제외하기로 했는데요. 또, 택시기사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 근로시간에 맞춘 월급제 시행에도 합의했습니다. 이번 합의로 중단됐던 카풀 서비스가 다시 시작될 예정이지만, 큰 틀의 타협만 이뤄냈을 뿐 시행까지는 넘어야 할 산이 많다는 지적입니다. '카카오'가 업계를 대표해 참여했지만, '타다', '풀러스' 등 24시간 차량공유 업체는 이번 합의안을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인데요. 일각에서는 택시 잡기가 가장 어려운 심야시간이 카풀 시간에서 빠지면서 이용자들의 편의가 고려되지 않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2. 인도 정치인들, 신발 휘두르며 '몸싸움'

인도에서 정치인 두 명이 회의 도중 신발을 휘두르며 '싸움판'을 벌였는데요. 그 이유가 황당합니다. 인도 우타르 프라데시 주의 한 행사장, 두 남성이 잠시 언쟁을 벌이더니 갑자기 붉은 옷을 입은 사내가 자기 신발을 벗어들고 상대를 마구 때립니다. 주변 사람들이 말려보지만 이번에는 신발로 맞아 화가 난 상대방이 반격에 나섰는데요. 이들은 인도의 국회의원들로 새 프로젝트를 시작하며 기념비를 세우기로 했는데 누구 이름을 먼저 새길지 얘기하다 화를 참지 못하고 싸운 것입니다. 인도에서는 신발이 부정한 물건으로 여겨져 신발을 휘두른다는 건 모욕적인 행동을 의미하는데요. 두 의원이 뒤늦게 공개 사과를 했지만 이들이 소속된 정당에서는 무거운 징계를 예고한 상태입니다.

3. 2019 제네바 모터쇼 개막…가장 비싼 차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차는 뭘까요? 세계 5대 모터쇼 중 하나인 '2019 제네바 모터쇼'가 현지시간 어제(7일) 개막했는데요. 가장 눈길을 끄는 자동차는 슈퍼카 제조업체 '부가티'가 내놓은 신차, '라 부아튀르 누아르'입니다. '부가티'는 창립 110주년을 기념해 세상에서 단 한 대뿐인 신차를 공개했는데요. 이 차는 모터쇼에서 공개되기도 전에 익명의 고객에게 우리 돈 약 140억 원에 팔렸다고 합니다. 또, 러시아 푸틴 대통령이 타는 차량과 같은 모델의 차량도 공개돼 눈길을 끌었는데요. 중후한 멋을 뽐내는 외관과 고급스러운 내부 인테리어, 러시아의 한 자동차 업체가 제작한 고급 리무진은 유럽 시장에 첫 선을 보였습니다. 이 차는 푸틴의 전용차와는 달리 잠수와 위성통신 기능은 없다고 하는데요. 이르면 내년부터 유럽 시장에 판매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Motor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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