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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연 사건' 압수물 사진서 빠진 '분홍색 휴대전화'

입력 2019-03-08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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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망한 지 이제 10년이 된 배우 장자연 씨 이제 검찰 과거사 진상조사단이 최종 발표를 앞두고 있어서 또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당시 부실 수사 의혹과 관련해 새롭게 확인이 된 내용이 하나 있는데요. 장자연 씨가 숨지기 전까지 주로 쓰던 휴대전화가 경찰이 찍은 압수물 사진들에서는 빠져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호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2009년 고 장자연 씨 사건의 수사 기록입니다.

지난 2009년 2월 25일과 26일, 장 씨의 통화 내역이 있습니다.

장 씨가 언제 누구와 얼마 동안 통화했는지, 상세하게 적혀 있습니다.

하지만 수사기록에 남은 통화기록은 극히 일부입니다.

장 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기까지 과정을 밝혀줄 수 있을, 통화 내역들이 대부분 빠져 있습니다.

장 씨가 숨지기 직전까지 사용하던 휴대전화는 모두 3대.

검찰 과거사 진상조사단에 따르면 당시 경찰 수사기록에 이 휴대전화들의 1년치 통화내역과 문자메시지, 연락처 등에 대한 포렌식 결과가 빠졌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장 씨가 평소 주로 사용했던 휴대전화는 '핑크색 모토로라' 기종이었습니다.

그런데 경찰이 압수물을 찍어놓은 사진에는 핑크색 기종이 없었습니다.

당시 경찰이 압수한 휴대전화 중, 모토로라 기종은 있었지만 색깔은 다르다는 것입니다.

장 씨가 문건에서 유력 인사들을 접대해야 했다고 밝힌 시기는 2008년부터 2009년 초.

장 씨는 그 시기에 핑크색 휴대전화를 사용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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