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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다퉈 현장 간 장관들, 대책엔 말 아껴…'전시성' 지적

입력 2019-03-06 20:46 수정 2019-03-06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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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통령까지 미세먼지 대책을 주문하자 장관들은 앞다퉈서 현장으로 나갔습니다. 하지만 뾰족한 대책도 없이 떠밀려 나온듯한 장관들 모습에 보여주기 아니냐는 비판이 당장 나왔습니다.

강신후 기자입니다.

[기자]

< 오전 8:00 >

제일 빨리 움직인것은 미세먼지 주무부처인 환경부 장관이었습니다.

당초 계획보다 30분 일찍 현장에 도착했습니다.
 
도로 청소차 운전기사에게 격려금을 전달하고, 악수를 하고 기념 사진을 찍었습니다.

정작 대책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습니다.

[조명래/환경부 장관 : 어제 (거기에 대해) 기자간담회를 했기 때문에…]

< 오전 8:30 >

교육부 장관은 초등학교를 찾았습니다.

[유은혜/사회부총리겸 교육부 장관 : 올해 안에 신속하게 유치원, 초등학교, 특수학교에 대한 공기정화장치 설치는 100% 완결을 계획 중입니다.]

하지만 실내체육관이 없어 체육수업이 어려운 학생들에 대한 대책은 없습니다.

 < 오후 2:00 >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행선지를 어린이집으로 잡았습니다.

아이들에게 미세먼지가 하늘모습을 바꿨다고 가르친는 교사의 말을 박 장관도 함께 들었습니다.

[어린이집 교사 : 하늘 모습 봤어요 혹시 오면서? 흐렸어요?]

걱정하지 말라는 말은 장관이 아닌 어린이집 원장이 했습니다.

[김홍은/어린이집 원장 : 너무 걱정 많이 안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 오후 2:30 >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장관들 가운데 유일하게 마스크를 쓰고 현장을 돌았습니다.

이 장관은 마스크를 쓰고 있는 노동자의 마스크를 벗겼고, 다른 마스크를 씌워줬습니다.

(영상디자인 : 이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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