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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피부 모공도 뚫는다…'주름살 악화' 첫 확인

입력 2019-03-06 20:52 수정 2019-03-06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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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세먼지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 결과도 속속 나오고 있습니다. 호흡기는 물론 뇌나 태아에 영향을 준다는 것은 이미 밝혀졌죠. 이번에는 피부 노화가 빨라진다는 사실을 국내 연구진이 처음으로 확인했습니다. 먼지가 모공을 뚫고 들어가서 일으키는 현상입니다.

김백기 기자입니다.

[기자]

초미세먼지가 얼굴 피부 노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삼성서울병원 연구팀은 피부 질환이 없는 남녀 188명을 2주 동안 관찰했습니다.

참여자들에게 별도의 스마트폰 앱을 깔게해 매일 얼굴사진을 찍도록 했습니다.

사진을 통해 주름과 피부 트러블이 자동 기록되도록 했습니다.

이 결과 초미세먼지 노출이 누적될수록 얼굴에 주름이 많이 생기는 현상이 확인됐다고 연구팀은 밝혔습니다.

초미세먼지가 모공을 뚫고 들어가 산소를 과하게 발생시켜 노화를 부추긴다는 것입니다.

노화 예방을 위해서는 먼지를 피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면 마스크를 쓰거나 외출을 자제해 먼지가 피부에 닿는 것을 최소화 하라는 것입니다.

귀가한 후에는 얼굴의 노폐물을 먼저 닦아낸 뒤 비누 등으로 모공에 남아있는 이물질을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피부 장벽 보호를 위해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것도 노화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영상디자인 : 김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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