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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② 강제징용으로 얻은 부, 대 이어 정치…'아소 제국'

입력 2019-03-06 21:44 수정 2019-03-20 02:05

특별기획│강제징용 현장, '아소탄광을 가다'
조선인 피·땀 위로 '승승장구'…아소 가문 본거지 가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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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획│강제징용 현장, '아소탄광을 가다'
조선인 피·땀 위로 '승승장구'…아소 가문 본거지 가보니

[앵커]

후쿠오카 현의 대표적 탄광지였던 이즈카는 아소 집안의 영향력이 미치지 않는 곳이 없습니다. 이곳에서 아소 다로 부총리는 국회의원에 무려 13번 당선됐을 정도입니다. 궁궐 같은 아소 집안 주택의 내부를 JTBC 카메라가 처음으로 포착했습니다.

역시 윤설영 특파원입니다.

[기자]

으리으리한 대문입니다.

기와에는 아소 가문의 문양이 새겨져있습니다.

한참을 걸어들어가자 운동장 만한 정원이 보입니다.

아소광업의 창업주 아소 다키치가 살았던 저택으로 현재도 아소 집안 사람들이 살고 있습니다.

아소 집안은 전쟁 당시 강제징용 등으로 조선인을 데려와 탄광업으로 재벌이 됐습니다.

이 일대가 가장 많은 조선인이 끌려온 곳 중의 하나인 아소 요시쿠마 탄광이 있던 자리입니다.

현재는 아소가의 이름을 딴 고급 골프장이 들어서 있습니다.

골프장 이름은 아소 부총리의 장인 스즈키 젠코 전 총리가 직접 썼습니다.

외조부는 요시다 시게루 전 총리로 아소 집안은 탄광업으로 쌓은 막강한 자금력을 배경으로 정계로 진출했습니다.

아소 다로 부총리의 지역구이기도 합니다.

아소 병원, 아소 학교, 아소 마트 등 이즈카는 아소 집안의 영지나 다름없습니다.

아소 가문은 태평양 전쟁 패망후 일본 정부의 '재벌 해체' 대상이 되는 것을 피했습니다.

이후 자회사 90개를 거느린 아소 그룹으로 승승장구했습니다.

강제징용 조선인의 피와 땀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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