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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 이름 등에 새기고…스포츠에 부는 '여성 평등' 바람

입력 2019-03-04 22:29 수정 2019-03-04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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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축구 선수들이 이렇게 등을 내보였습니다. 잘 보면 익숙한 이름들이 있지요. 제니퍼 로렌스, 영화 X맨의 '미스틱'으로 기억된 배우입니다. 무대를 휘어잡는 팝스타 비욘세도 있고요. 그리고 엄마는 강하다는 것을 테니스 코트에서 보여준 세리나 윌리엄스도 있습니다. 물론, 이들이 직접 뛴 것은 아닙니다. 축구 선수들이 스스로에게 영감을 준 여성 리더들의 이름을 새기고 경기에 나선 것입니다.

무슨 사연인지, 백수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 미국 2 : 2 영국, 여자축구 쉬빌리브스컵 >

아름다운 곡선을 그리며 미국의 첫 골이 터졌습니다.

골 세리머니를 함께 한 선수들.

유니폼에는 테니스 스타 세리나 윌리엄스를 포함해 여성으로 각 분야에서 활약하는 리더들의 이름이 새겨져 있습니다.

낮은 곳에서 사랑으로 헌신한 테레사 수녀부터 배우 제니퍼 로렌스와 가수 비욘세까지 선수들은 자신들의 우상을 유니폼에 새겼습니다.

여자들이 맘껏 꿈꿀 수 있는 세상을 기원하는 캠페인입니다.

여전히 여성에게는 벽이 높은 스포츠, 그 벽을 허물자는 목소리는 최근에는 광고로도 만들어졌습니다.

[세리나 윌리엄스/테니스 선수 : 우리가 남자를 상대로 경기하고 싶다고 하면 미쳤다고 했다]

여성 최초로 스노보드 1080도 점프에 성공한 클로이 킴, 올림픽에서 처음으로 히잡을 쓴 펜싱 선수, 농구에서 가장 먼저 덩크슛을 성공한 여자 선수, 스포츠에서 최초의 기록을 쓴 여성들을 내세웠습니다.

실제로 여성에게 더 문을 열어달라는 목소리도 이어집니다.

경보 50㎞는 너무 힘들어서 남자만 뛸 수 있었는데, 이젠 여자 종목을 추가해달라는 요구가 나왔습니다.

20m 높이의 파도와 싸우는 서핑 선수들도 남성에게 유리한 출전권 배정과 상금 제도를 바꿔달라고 싸우고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곽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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