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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뺑소니에 예비대학생 참변…피해자 가족, 엄벌 촉구

입력 2019-02-25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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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 윤창호씨 같은 안타까운 피해자도 사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대전에서는 19살 차태현 씨가 음주뺑소니 차에 치여 숨졌습니다. 유족들은 대학 입학을 열흘 앞두고 있었고 사고 전날이 바로 어머니 생일이었다며 안타까운 사정을 전했습니다. 가해자를 엄벌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조승현 기자입니다.
 

[기자]

사진 속에서처럼 차태현씨는 항상 환하게 웃었습니다.

밝은 미소 뒤에는 또래보다 의젓한 모습도 있었습니다.

[문공민/고 차태현 씨 친구 : 다른 친구들보다 더 체계적이고 구체적으로 미래에 대한 걱정을 많이 하고 있어서…]

하지만 걱정만큼 컸을 차씨의 기대는 한 순간 물거품이 됐습니다.

차씨는 지난 22일 새벽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목숨을 잃었습니다.

대학 입학을 불과 열흘 앞두고 있었습니다.

사고 전날은 어머니 생신이었습니다.

직접 산 케이크로 조촐하지만 오붓한 파티도 했습니다.

얼마 전 허리 수술을 받은 차씨는 늦은 밤인데도 운동을 하겠다며 산책에 나섰습니다.

그리고는 돌아오지 못했습니다.

어제(24일) 아침, 차씨는 마지막 길을 떠났습니다.

그 날 그 새벽, 차씨의 생명을 잃게 만든 30대 회사원은 현장에서 도망치다 붙잡혔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불구속 상태에서 조사 받고 있습니다.

[이경재/고 차태현 씨 이모부 : 가해자의 인권도 굉장히 소중하고 귀합니다. 충분히 보호받아야 하고요. 그렇지만 그보다 앞서는 것은 피해자의 아픔이라고 생각합니다.]

유가족은 엄정한 수사를 촉구하며 국민청원을 올렸습니다.

이 글에는 어제까지 8000명 넘게 동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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