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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청 낮춘 '태극기 세력'…후보들 '날 선' 공세 여전

입력 2019-02-21 20:44 수정 2019-02-21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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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성과 막말이 이어지던 자유한국당 합동 연설회가 오늘(21일) 하루는 비교적 조용히 치러졌습니다. 당 안팎에서 여론이 나빠지자 나름 자제를 시켰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후보들의 발언에는 여전히 날이 서있었습니다.

임소라 기자입니다.

[기자]

자유한국당의 태극기 세력이 오늘은 한풀 꺾인 모습입니다.

부산, 울산, 경남, 제주 합동연설회는 큰 소란 없이 이어졌습니다.

[김진태/자유한국당 당 대표 후보 : 다른 지역에 계신 분들은 되도록 오지 말라고 했습니다.]

난장판 전당대회라는 비난이 당 내에서까지 쏟아지자 수습에 나선 것입니다.

[김병준/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 야유가 나올 때마다 박수소리로 그 야유를 덮어주십시오.]

그러나 후보들의 주장에는 날이 서 있었습니다.

[김준교/자유한국당 청년최고위원 후보 : (다른 후보님들께) 깊은 사죄의 말씀을 올립니다. 베네수엘라에 마두로가 있다면 대한민국에는 문두로가 있습니다.]

지도부는 김준교 후보를 감싸기도 했습니다.

[한선교/자유한국당 전당대회 의장 : (청년최고위원 후보가) 문재인을 탄핵해야 된다는 발언을 했다고 해서 문제 될 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황교안, 김진태 후보는 정부 비판에 집중했습니다.

[황교안/자유한국당 당 대표 후보 : 경남 경제를 망친 주범, 바로 문재인 대통령 아닙니까?]

[김진태/자유한국당 당 대표 후보 : 소득주도 성장 이번에 끝장내야 되지 않겠습니까.]

특히 오세훈 후보는 당의 탄핵 논란을 이어갔습니다.

[오세훈/자유한국당 당 대표 후보 : 박 대통령은 돈 한 푼 안 먹었다, 이런 말로 국민을 설득할 자신이 있으십니까.]

당 대표 후보들은 TV토론회 두차례와 서울 수도권, 강원 지역 연설회 한차례만 남겨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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