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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조던 vs 현역 르브론, 맞붙는다면?"…재밌는 상상

입력 2019-02-20 21:34 수정 2019-02-20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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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마이클 조던은 설명이 따로 필요 없는 농구의 전설이지요. 하지만 은퇴와 함께 멈춘 기록을 현역 최고 선수로 꼽히는 '르브론 제임스'가 곧 따라잡을 것 같습니다. '둘 중에 누가 더 위대한 선수냐'하는 비교도 심심찮게 나옵니다.

백수진 기자입니다.

[기자]

마이클 조던의 농구는 화려했습니다.

공중을 걷는 듯 멀리 점프해 살짝 얹어놓는 레이업슛.

그 모습이 새겨진 운동화는 전세계에 날개 돋친 듯 팔렸습니다.

경기당 30점을 넣으면서도 수비 역시 탄탄해 올해의 수비수와 득점왕을 한 해에 받은 유일한 선수, 조던.

통산 득점 순위로는 4위인데 이 순위가 곧 바뀔 예정입니다.  

르브론 제임스가 210점 차로 바짝 따라붙어 현역 선수 가운데 조던의 기록과 가장 가까워졌습니다.

열여덟 어린 나이에 데뷔한 르브론은 17년째 굴곡 없이 정상급 기량을 펼쳐 별명도 '킹 제임스'입니다.

득점 뿐 아니라 패스, 어시스트, 리바운드 못하는 게 없어 누적 기록은 조던을 앞서게 되겠지만, 우승 경험은 3번으로 조던에 비해 적습니다.

조던도 우승 기록에 대한 자부심은 남다릅니다.

[마이클 조던/지난 13일 : (최근 현역 선수들이 세운 신기록에 대해) 선수 관점에서 어떤 기록이 더 어렵냐고요? 물론 6번의 우승이죠.]

조던을 닮고 싶어 등번호 23을 선택한 르브론, 이렇게 23이라는 숫자는 에이스의 상징이 됐습니다.

[르브론 제임스/2019 NBA 올스타전 : 마이클 조던은 내가 늘 우러러보는 대상이고, 가장 훌륭한 선수입니다.]

제임스의 데뷔와 함께 조던은 코트를 떠났지만 '두 선수가 현역으로 맞붙었다면 어땠을까'라는 재밌는 상상은 현재 진행형입니다.

(영상디자인 : 오은솔·박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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