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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정상 묵을 곳, 만날 곳 어디?…미리 가 본 하노이 동선

입력 2019-02-20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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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소현 기자가 지금 하노이에 가 있는데. 오늘(20일) 하루종일 다니면서 몇 군데를 좀 촬영했습니다. 지금 하노이 2차 북·미 정상회담에서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미 대통령이 언제 어디서 만날지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기 때문에, 그래서 이틀 동안 두 정상이 몇 차례나 만날 지도 물론 관심사이기도 하지요. 그래서 그 동선을 한번, 물론 이 동선이 조금 틀릴 수는 있겠으나. 김소현 기자가 그 동선을 그대로 한번 따라가 보면서 하노이 전역을 다녀봤습니다. 지금부터 잠깐 보시겠습니다.

[기자]

8개월 전 싱가포르에서 세계의 이목을 사로잡은 두 정상이 이제 일주일 뒤면 이곳 하노이에서 다시 만납니다.

회담 하루이틀 전쯤, 김정은 위원장이 먼저 도착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 위원장의 숙소는 메트로폴 호텔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 가로수 정리가 한창인데요.

바로 길 건너에는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이 묵고 있는 영빈관이 있습니다.

영빈관은 북·미정상회담 후보지이기도 합니다.

일각에서는 메트로폴 호텔이 회담장으로, 멜리아 호텔이 김 위원장의 숙소가 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김 위원장은 26일 주석궁에서 응우옌 푸 쫑 베트남 주석과 먼저 정상회담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에서 야경을 감상했듯이, 고층 전망대나 조명을 밝힌 호안끼엠 호수에서 하노이 시민들을 만날 수도 있습니다.

26일 오후에 도착할 것으로 보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숙소는 JW 메리어트 호텔로 굳어지는 분위기입니다.

다음날 오전 트럼프 대통령도 응우옌 주석과 먼저 만난 뒤, 북·미정상회담은 오후에 만찬 등의 행사로 시작될 가능성이 큽니다.

큰 호수를 끼고 있어 보안에 유리한 인터컨티넨털 호텔에서 두 정상이 만찬을 하고, 호수가를 산책할 수도 있습니다.

이곳 오페라하우스도 유력한 북·미정상회담 후보지인데요.

우리 정부 관계자는 이틀 동안 한 곳 이상의 장소에서 두 정상이 여러차례 만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조승우·이지현·박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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