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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실업 1세대' 40대 초반…"부모보다 소득 적을 것"

입력 2019-02-20 09:11 수정 2019-02-21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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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 40대 초반, 그러니까 1970년대 중·후반에 태어난 세대를 이른바 '청년 실업 1세대'로 부릅니다. 사회 생활을 시작한 시점이 외환 위기가 터진 직후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휴유증도 깊게 남았습니다. 그런데 이 세대 이후에 태어난 사람들은 평생 받게 될 임금이 부모 세대보다 적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이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5년전 사회생활을 시작한 30대 후반의 직장인 유모 씨.

일자리를 구하는 것도 쉽지 않았지만, 좀처럼 나아지지 않는 살림살이에 고민이 많습니다.

[유모 씨/회사원 : 임금 인상률이 낮다 보니, 매달 월급 벌어서 어떻게 저축하고 해서 과연 우리나라에서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을까…]

유 씨 세대는 스스로를 '아버지 때보다 경제적 여유가 없는 첫 세대'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국회예산정책처에서도 이를 뒷받침하는 보고서가 나왔습니다.

외환위기 이후 세대 간 소득 불균형이 커진 탓에 그럴 가능성이 커졌다는 것입니다.

1968년~1972년생이 주로 노동시장에 진입했던 1997년까지 직장인이 처음 받는 초봉은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하지만 외환위기 이후로 이 초봉이 오르는 폭이 크게 줄었습니다.

그러다보니 1990년대 후반 취업한 세대부터는 한 평생 버는 돈도 부모나 선배 세대보다 적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5살 단위로 잘라 비교해보면, 1958년생부터 계속 꾸준히 늘던 생애 평균 실질 임금이, 외환위기 직후 주로 취업했던 1978년생부터 조금씩 줄어드는 추세입니다.

(영상디자인 : 이창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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