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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룸 입주자, 자기 방에 '방화'…6명 부상, 1명은 의식불명

입력 2019-02-19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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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9일) 낮에는 충남 천안의 한 원룸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2층 입주자가 자기 방에 불을 질렀는데 6명이 다쳤고 1명은 아직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입주자들이 난간에 매달려 구조를 기다리는 등 급박한 상황도 벌어졌습니다.

정영재 기자입니다.

[기자]

건물 꼭대기 난간에 한 남성이 아슬아슬하게 매달려있습니다.

아래는 에어매트가 펴졌습니다.

구조대원들이 옥상에서 안전 끈을 내려 남성의 몸에 묶습니다.

오늘 낮 12시 20분쯤 충남 천안의 한 원룸에서 불이 났습니다.

[남모 씨/주민 : 무서웠고 떨려서 전화를 해도 올 사람도 없었고 저는 옷을 입고 2층에서 뛰어내릴 준비까지 하고 있었거든요.]

불이 시작된 것은 이곳 2층 복도 맨 안쪽에 있는 집에서부터 입니다

복도 전체가 모두 검게 그을렸고 벽면에 있는 타일도 모두 녹아서 떨어져 내렸습니다.

반대쪽에 보시면 이곳 계량기가 모두 녹아내렸는데 당시 화염이 얼마나 강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불은 30분 만에 꺼졌지만 6명이 연기를 마셔 치료 중입니다.

27살 박모 씨도 5층 계단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는데 현재 의식이 없는 상태입니다.

[소방 관계자 : 탈출하려고 나왔는데 거기서 연기 흡입 때문에 쓰러진 거죠.]

경찰조사 결과 2층에 사는 29살 여성이 자기 방에 불을 지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1달 전 이사 온 이 여성은 오후 4시쯤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경찰은 불을 지른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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