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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보름 아침 '눈 펑펑'…승용차 자제해 출근 대란 피해

입력 2019-02-19 20:47 수정 2019-02-19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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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보름인 오늘(19일) 아침 서울을 비롯한 중부 지방에 눈이 많이 왔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한 분들이 워낙 많이 계셔서 다행히 출근길 대란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길이 미끄러워서 사고가 났고, 항공기가 늦게 뜨거나 아예 날지 못하기도 했습니다.

이예원 기자입니다.

[기자]

쏟아지는 눈에 발걸음이 빨라집니다.

신문지로 머리를 감싸고 급하게 버스에 오르기도 합니다.

새벽부터 내리기 시작한 눈발은 오전 8시쯤부터 거세졌습니다.

그러나 빗나간 예보로 교통 정체가 심했던 지난 15일과는 달랐습니다.

적설량은 서울이 3cm 정도로 비슷했는데, 일찍부터 제설 작업을 한 효과가 컸습니다.

[신진호/서울 신림동 : 오늘은 그냥 일찍 나오면 잘 갈 수 있는 것 같은데. 괜찮은 편이었어요.]

대중 교통을 이용한 사람도 많았습니다.

[최한나/경기 고양시 주엽동 : (뭐 타고 오셨어요?) 버스요. 자가용 타고 올까 하다가. 눈 온다는 소리 듣고 일찍 나왔어요.]

하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사고도 있었습니다.

강원도 원주에서는 화물차가 눈길에 미끄러져 마주오던 차량과 충돌해 운전자들이 다쳤습니다.

경기도 남양주에서는 화물차가 미끄러지며 개천 아래로 떨어졌고 서울외곽순환도로에서도 SUV 차량이 가드레일을 들이받아 운전자가 크게 다쳤습니다.

인천국제공항에서는 항공기 120대의 출발이 늦어졌고, 김포공항에서는 8편이 아예 뜨지 못했습니다.

(화면제공 : 강원소방본부 남양주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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