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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만에 스텔라데이지호 '블랙박스' 회수…침몰 원인 밝힐까

입력 2019-02-18 20:36 수정 2019-02-18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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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으로부터 약 2년 전인 2017년 3월에 브라질에서 중국으로 향하던 스텔라 데이지호가 남대서양에서 침몰했습니다. 우리 국민 8명을 포함해서 22명이 실종된 채 사고 원인도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며칠 전에 우리 정부가 조사 용역을 맡긴 심해수색선이 이 화물선의 블랙박스에 해당하는 항해기록저장장치를 발견했습니다.

김나한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 국민 8명을 태운 채 남대서양에서 침몰한 스텔라 데이지호를 찾기 위해 우리 정부는 지난해 12월 미국 오션 인피니티사를 용역업체로 선정했습니다.

이 회사의 심해수색선인 시베드 컨스트럭터호는 지난 8일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떠나 사고 해역으로 출발했습니다.

배에는 한국인 실종자 한 명의 가족도 승선했습니다.

브라질 산토스 동남쪽 약 3000km 지점인 사고 해역에 현지시간 지난 14일 도착한 수색선은 어제(17일) 스텔라 데이지호의 일부인 조타실을 발견했습니다.

조타실 근처에서는 항해기록저장장치, VDR도 발견됐습니다.

VDR이 일종의 블랙박스 역할을 하는 만큼 2년 만에 사고 원인이 규명될 희망이 생긴 것입니다.

외교부 당국자에 따르면 VDR이 발견된 곳은 사고 당시 스텔라데이지호가 조난 신호를 발신한 지점에서 약 1㎞ 떨어져 있습니다.

수심은 3000m가 넘습니다.

시베드 컨스트럭터호는 오는 24일까지 1차 수색을 합니다.

이후 잠깐 우루과이 몬테비데오항에 기항한 후 다시 2차 수색을 위해 사고해역으로 이동할 예정입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1차 수색작업 이후 회수된 VDR을 한국으로 가져와 분석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화면제공 : 김영미 시사인 PD·스텔라데이지호 가족대책위)
(영상디자인 : 이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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