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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실업자 19년 만에 최다…"2월 고용지표 더 나빠질 수도"

입력 2019-02-18 07:23 수정 2019-02-18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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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 우리나라의 고용 상황이 얼마나 좋지 않은지를 보여주는 수치가 나왔습니다. 19년 만에 6개월이 넘게 일자리를 찾지 못한 이른바 '장기 실업자'들이 가장 크게 늘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달 고용지표는 더 나쁠 수 있다고 합니다.

정재우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구직 기간이 6개월이 넘는 장기 실업자 수는 15만 5000명.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000명 늘어났습니다.

1월 기준으로 2000년, 16만 7000명을 기록한 이후 19년 만에 가장 많은 수치입니다.

최근 새롭게 실업자가 된 사람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만여 명 늘었습니다.

통계청은 노인 단기 일자리 사업 등으로 노인들이 새 단기 일자리를 찾는 과정에서 생긴 현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우리 고용 상황이 질적으로나 양적으로 나빠진 상황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진단합니다.

[성태윤/연세대 경제학부 교수 : (60세 이상도) 구직하지 않고는 버티기가 어려운 상황이 더 번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고요. 고용 여러 지표들까지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여서…]

전 세계적인 경기 둔화와 중국 경기가 침체되며 우리 수출이 꺾이고 있는 것이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자동차나 철강 같은 국내 주력 산업들이 구조조정에 들어가며 실업자가 늘어난 영향도 있습니다.

여기에 최저임금 인상 등 여파가 더해졌다는 분석입니다.

이번 달 고용지표는 더 나빠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2월에는 졸업한 대학생 중 일자리를 찾지 못한 이들로 인해 실업자 수가 더 늘어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영상디자인 : 홍빛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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