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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유세' 불지피는 미 대선 주자들…찬성 60% 넘어

입력 2019-02-18 07:26 수정 2019-02-18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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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년에 있을 대선을 앞두고 미국에서는 지금 부유세를 놓고 여러 가지 얘기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미국에서도 심해지고 있어서 일까요? 부자들은 세금을 더 내게 해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받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심재우 특파원이 전합니다.
 

[기자]

2008년 금융위기를 계기로 미국 진보 진영의 핵심 주자로 떠오른 엘리자베스 워런 민주당 상원의원.

하버드대 로스쿨 교수 출신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저격수로도 불립니다.

그가 2020년 대선출마를 선언하면서 부유세 도입을 주장하자, 서민들의 귀가 솔깃해집니다.

일정 수준 이상의 부자들이 갖고있는 자산에 세금을 매기는 부유세.

워런 의원은 우리 돈 5500억 원 이상 자산을 가진 부자에 대해 매년 2%의 재산세 부과를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

가장 먼저 부유세 논의에 불을 지핀 사람은 민주당 정치샛별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 코르테스 의원입니다.

112억 원 이상의 자산가에게 70%의 세금을 부과하자는 다소 과격한 제안을 내놓았습니다.

코르테스 의원의 멘토인 버니 샌더스 의원도 1조 원 이상 상속액에 77%의 세금을 부과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백악관에서는 포퓰리즘이라는 비난이 거셉니다.

[래리 커들로/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 : 부유세는 제대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베네수엘라를 보세요. 부유세를 도입해 거대한 혼돈만 남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각종 여론조사는 부유세 도입에 우호적입니다.

찬성한다는 응답자가 60%를 넘었습니다.

내년 대선을 앞두고 부자 과세 주장에 힘이 실리는 배경에는 억만장자들이 정부 권력까지 가지려 한다는 비판의식이 깔려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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