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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의혹, 버닝썬 '애나'…이번엔 성추행 고소인 조사

입력 2019-02-17 20:43 수정 2019-03-04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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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클럽 '버닝썬'의 마약 유통책으로 지목된 중국인 여성이 어제에 이어 오늘(17일)도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오늘은 이번 사건의 최초 신고자죠, 클럽 직원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신고한 남성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고소한 것으로 조사를 받았습니다.

홍지용 기자입니다.

[기자]

클럽 버닝썬에서 '애나'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면서 마약을 공급한 혐의로 조사를 받은 중국인 여성.

이번에는 성추행 고소인 신분으로 취재진을 피해 비공개로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가해자로 지목된 남성은 김모 씨입니다.

김 씨는 버닝썬 직원에게 폭행 당했다며 버닝썬의 마약유통과 경찰과의 유착 의혹 등을 제기한 인물입니다.

경찰은 이 여성이 김 씨에게 성추행 당했다고 신고한 여성 2명 중 1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여성은 그러나 마약 유통 관련 혐의는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지난해 9월에는 엑스터시를 복용한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이 여성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 강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서울 강남의 또다른 유명 클럽 '아레나'에서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공급책 1명 등 5명이 검거됐습니다.

경찰은 버닝썬 외에도 서울 강남에 있는 클럽 전체로 수사범위를 넓히는 것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클럽 버닝썬은 오늘부터 영업을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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