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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뉴스룸] "김 위원장, 25일 베트남 도착"…시찰 등 일정

입력 2019-02-17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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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김 위원장, 25일 베트남 도착"…시찰 등 일정

[앵커]

북·미 정상회담이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동선도 구체화 되고 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25일 김 위원장이 베트남에 도착해 산업 도시 등을 먼저 시찰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북·미 정상들의 의전과 경호문제를 담당하는 실무팀은 현장에서 바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주찬 기자입니다.

[기자]

로이터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오는 27일부터 이틀간 예정된 2차 북·미 정상회담에 앞서 25일 베트남에 도착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김 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기 앞서 베트남을 국빈 방문해 산업 도시인 박닌과 항구도시 하이퐁 등을 먼저 시찰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북·미 정상회담을 위한 실무팀들의 베트남 현지 움직임이 바빠지고 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집사'로 알려진 김창선 북한 국무위원회 부장 등이 어제(16일) 하노이에 도착했습니다.

김 부장 일행은 곧바로 베트남 정부 게스트하우스에서 외교부 팜 사오 마이 동북아국장 방북단과 만남을 가졌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6월 북·미 정상회담과 9월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도 의전 실무자로 활약한 바 있습니다.

미국 의전 담당인 대니얼 월시 미국 백악관 부비서실장도 앞서 하노이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숙소로 유력시되는 JW 메리어트 호텔을 둘러보는 등 본격적인 실무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의제를 다룰 미국 스티븐 비건과 북한 김혁철이 이끄는 실무협상팀도 곧 하노이로 향할 것으로 보입니다.

2. '마약 수사' 클럽 전반 확대…'애나' 주거지 수색

마약 유통 등의 혐의로 클럽 버닝썬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강남에 있는 클럽 전반으로 수사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버닝썬 말고도 다른 클럽에도 마약류와 관련한 위반 사항이 있는지 들여다보겠다는 계획입니다. 경찰은 어제 버닝썬에서 '애나'로 활동하던 중국인 여성 A씨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14시간 동안 조사한 뒤, 오늘 새벽 A씨의 주거지도 수색했습니다.

3. 구조동물 '안락사'…박소연 대표 자택 압수수색

경찰이 구조한 동물들을 무분별하게 안락사시켰다는 의혹 등을 받고 있는 동물보호단체 '케어'의 박소연 대표의 자택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박 대표의 자택에서 휴대전화와 노트북 컴퓨터 등을 확보했으며, 압수물 분석이 끝나는 대로 관련자들을 조사한 뒤 박 대표를 소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안락사 사실을 폭로한 내부고발자가 최근 업무에서 배제됐고, 박 대표는 임원 자격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4. 6개월 이상 장기실업자…1월 기준 19년 만에 최다

6개월 이상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고 있는 장기실업자가 19년 만에 가장 많아졌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1월 기준 장기실업자는 15만5000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8000명이 늘었습니다. 통계청은 구직기간이 3개월 미만인 신규실업자도 갑작스럽게 늘어나, 지난해 1월에 비해 17만명 넘게 늘어난 77만6000명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5. 전국 맑고 쌀쌀…낮부터 풀려, 서울 최고 4도

주말인 오늘 아침 전국 대부분 지역이 맑지만 최저기온이 서울 영하 6도로 어제보다 2도 정도 낮아 다소 쌀쌀했습니다. 낮부터는 추위가 누그러질 것으로 보입니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4도, 대전 7도, 대구 8도, 부산은 10도까지 올라가 포근해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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