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망언 징계 논의에 '김진태 지키기' 집회…국회 난장판

입력 2019-02-13 20:10 수정 2019-02-13 22:37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트위터

[앵커]

역사적으로나 법적으로 이미 평가가 끝난 광주민주화 운동이 왜 40년이 지나서 이토록 갑자기 난리통 속에 있어야 하는가… 그 답은 이런 상황을 만든 정치인들이 잘 알고 있겠지요. '5.18 망언' 파문과 관련해서 한국당 윤리위원회는 오늘(13일) 이른바 망언 3인방에 대한 징계 수위를 논의했습니다. 바로 그 시각에 망언 파문의 당사자인 김진태 의원의 지지자들은 국회 경내로 들어와서 '김진태 지키기' 집회를 열기도 했습니다. 한국당 지도부는 "엄중한 처분"을 공언하면서 여론을 의식한 불끄기에 나섰지만, 오늘 회의에서 아무런 결론을 내지 못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당 내에서는 여전히 여론과는 동떨어진 발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먼저 노진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윤리위 제소, 당장 취소하라 (취소하라, 취소하라!)]

김진태 당 대표 후보 지지자들이 자유한국당 당사로 몰려들었습니다.

[김수열/일파만파 대표 : 엄청난 국민의 저항과 저주를 받을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 당원들이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입니다.]

김진태 의원이 징계를 받을 이유가 없다며 당 지도부를 압박했습니다.

허위 주장도 내뱉었습니다.

[지만원/시스템클럽 대표 : 북한 특수군 오열이 없다고 누가 장담을 합니까?]

당 윤리위 회의 장소를 찾기 어려워지자 국회로도 달려갔습니다.

[김진태 (당 대표!)]

경찰이 퇴거를 요청했는데도 바닥에 드러눕고, 몸싸움까지 벌입니다.

[이놈들아 나 죽여라. 문재인은 무슨 법을 지키는데?]

이들은 어제부터 김병준 위원장과 김영종 윤리위원장의 휴대전화번호를 공유하며 문자와 전화로도 항의를 이어갔습니다.

[김영종/자유한국당 윤리위원장 : 간밤에 한 1500통 정도 문자를 받고, 전화는 1~2초에 한 번씩…]

당사자인 김진태 의원은 5·18 파문을 뒤로하고 청와대 분수대로 향했습니다.

[김진태/자유한국당 의원 (오전 10시 40분) : 아이구 모르겠습니다. 당에다 물어보세요.]

[김진태/자유한국당 의원 (오전 11시) : 지난 대선은 무효입니다. 문재인·김정숙 특검을 해야 되는 겁니다.]

김 의원은 오후엔 입장문을 내고 자신은 문제의 5.18 공청회에 참석하지 않았고 직접 망언을 한 적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순례, 이종명 의원과는 결이 다르다는 것입니다.

또 당대표 선출 규정을 근거로 "당선인이 공고될 때까지 윤리위 회부와 징계를 유예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관련기사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