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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회항' 그날 이후…직접 책으로 낸 '박창진의 기록'

입력 2019-02-12 20:57 수정 2019-02-13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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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한항공 총수 일가의 갑질이 처음으로 세상에 드러났던 2014년 12월의 '땅콩 회항' 사건. 그때 강제로 비행기에서 내려야만 했던 박창진 대한항공 전 사무장이 지난 4년여 동안의 삶의 기록을 책으로 냈습니다. 리포트를 먼저 잠깐 보시고 박 전 사무장과 스튜디오에서 길지 않게 좀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이새누리 기자입니다.

[기자]

플라이백. 비행기를 되돌리는 '회항'을 뜻하는 단어입니다.

조현아 당시 대한항공 부사장이 견과류 서비스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박창진 전 사무장을 폭행하고 비행기를 돌려세워 강제로 내리게 했던 그날을 상징합니다.

하지만 박 전 사무장은 삶을 되찾기 위해 다시 난다는 의미도 담았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창진/대한항공 전 사무장 : 책을 내기까지 4, 5년의 기간 동안 한 인간으로서의 존엄함, 노동자로서 노동권에 대한 의식을 자각하게 되는 과정이 책에 나와 있습니다.]

그의 지난 4년여는 순탄하지 않았습니다.

머리에 종양이 생기는 등 건강이 나빠져서 회사를 쉬어야 했습니다.

땅콩회항 사건 이전에는 객실 전체를 책임지는 팀장이었지만 이제는 일반 팀원입니다.

하지만 직원연대 노조 지부장이라는 새로운 직함도 생겼습니다.

[박창진/대한항공 전 사무장 : (사람들은) 그날 그 순간 뉴욕 공항 비행기로 돌아간다 해도 똑같이 행동할 것이냐고 묻는다. 나는 또 그럴 것이라고 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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