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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베트남 정상회담, 북·미 회담 끝난 뒤?…베트남 외무 방북

입력 2019-02-12 20:37 수정 2019-02-12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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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당초에 북·미 정상회담 전에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베트남 국빈방문이 있을 것이라는 얘기가 나왔는데, 오늘(12일) 나온 얘기는 일단 그 순서가 좀 바뀌었습니다. 그러니까 북·베트남 정상회담은 북·미 정상회담이 끝난 뒤일 것이다, 이런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하노이에 가있는 김태영 기자로부터 들어보겠습니다.

김태영 기자, 김정은 위원장이 북·미 정상회담과 연계해서 베트남을 국빈 방문할지, 이것이 이제 관심거리이기는 합니다. 베트남 외교장관이 지금 평양에 간 것이 바로 그 관련이겠지요.

[기자]

그렇습니다. 베트남 정부는 북·베트남 정상회담에도 상당한 공을 들이는 모습입니다.

이번 방북단에 VIP 의전을 맡고있는 베트남 외교부 의전장이 포함된 것은 김정은 위원장의 국빈방문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앵커]

예. 깜빡 질문하는 것을 잊었는데 지금 가 있는 곳이 어디입니까? 뒤에 표지판이 좀 보이긴 합니다마는.

[기자]

이곳은 베트남 하노이 외교부 청사 앞에 나와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북·베트남 정상회담은 기정사실화 되는 분위기이기는 합니다. 시기가 근데 애초에 북미 정상회담 앞이었다가 이제 뒤로 가는 상황인가요?

[기자]

그렇습니다. 북·미 정상회담 이후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다시 베트남을 찾기는 쉽지 않으니 이달 28일이나 북·미 정상회담 다음날인 3월 1일이 유력하게 거론이 되고 있습니다.

[앵커]

김 위원장이 베트남에 도착하는 시점도 이런 일정들과 연동이 된다고 봐야되겠죠?

[기자]

그렇습니다. 북·미 회담 하루, 이틀 전쯤에는 이곳 하노이에 도착을 할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

북·베 정상회담이 북·미 정상회담 이후로 미뤄지더라도 미리 들어와서 경제 현장이나 관광지를 둘러볼 가능성은 있습니다.

[앵커]

이것이 다 이제 팜 빈 민 외교장관이 평양에서 최종적으로 조율을 마친 뒤에 확정이 되겠군요, 그렇다면? 

[기자]

그렇습니다. 팜 빈 민 외교부 장관이 돌아와야 북·베 정상회담이 북·미 정상회담 이전에 열지 혹은 이후에 열지 그 시기와 함께 구체적인 동선 등도 결정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지금 언론들의 관심은 가장 쏠려 있는 것이 두 정상의 회담장이 어디냐, 하노이에서 어느 장소냐. 그리고 그다음은 숙소가 어디냐 이런 것들인데 이것이 하나도 지금 얘기가 나오는 것이 없습니까?

[기자]

일단 회담장은 국가컨벤션센터가 유력하게 거론이 되고 있고 이와 함께 기존에 트럼프 대통령 숙소로 거론이 돼 왔던 메리어트호텔이 거론이 되고 있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아까 말씀드린대로 숙소는 메리어트호텔과 함께 소피텔 메트로폴 호텔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고요.

김정은 위원장의 숙소는 멜리아 하노이 호텔이 여전히 유력하게 꼽히고 있습니다.

[앵커]

말로만 들어서는 어딘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아무튼 그렇게 먼 장소는 아니라고 듣기는 했습니다. 지금 이미 주변에 그러니까 회담장으로 거론되는 곳들 주변은 전부 예약을 못하게 한다라든가 하는 베트남 정부의 보안 강화 조치가 내려졌다면서요?

[기자]

그렇습니다. JTBC 취재 결과 베트남 정부가 메리어트호텔을 중심으로 반경 수킬로미터 안에 있는 호텔들을 상대로 더 이상 예약을 받지 말라고 통보를 한 것으로 확인이 됐습니다.

아까 말씀드린 대로 메리어트호텔은 트럼프 대통령의 숙소로 거론이 되고 있고 그 인근에 국가컨벤션센터는 회담장으로 유력하게 거론이 되는데 두 곳 모두 이 보안구역 안에 포함이 돼 있습니다.

또 김정은 위원장 숙소로 거론이 되고 있는 멜리아 하노이 호텔 인근의 호텔들 역시 더 이상 예약을 받지 못하는 등 보안이 한층 강화된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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