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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조원 다단계 사기극' 주수도, 옥중서도 사기 행각 기소

입력 2019-02-12 21:19

5월 만기출소 앞두고…1300명 상대로 1137억 다단계 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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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만기출소 앞두고…1300명 상대로 1137억 다단계 사기

[앵커]

단군 이래 최대 사기극으로 불렸던 2조 원대 다단계 사건의 주범, 제이유그룹 전 회장 주수도 씨가 또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옥중에서 경영을 하면서 1100억 원 대 사기를 친 혐의입니다. 원래 주 씨는 오는 5월이면 앞선 사건에 대한 12년 형을 다 채울 예정이었습니다.

채윤경 기자입니다.

[기자]

주수도 씨는 지난 2007년 2조 원대 다단계 사기 혐의로 징역 12년 형을 선고받았습니다.

하지만 범죄는 옥중에서도 멈추지 않았습니다.

주 씨는 2013년 1월 측근들을 동원해 다단계 회사를 설립하고 옥중 경영을 했습니다.

투자자 1300여 명을 모아 물품 구입비 등 명목으로 1137억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입니다.

또 검찰은 주 씨가 회삿돈 1억 3000만 원을 빼돌려 자신의 변호사 비용으로 쓴 것으로도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사기와 횡령 혐의 등으로 주 씨를 재판에 넘겼습니다.

주 씨는 오는 5월이면 12년 형을 마치고 출소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사건을 수사한 검찰은 법원에 주 씨의 구속 기한을 늘려달라고 요청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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