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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평양 실무협상서 영변 핵시설 폐기 집중 논의"

입력 2019-02-12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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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지난주 평양을 찾았을 때 북·미 양측이 영변 핵 시설의 폐기 문제를 집중 논의한 것으로 JTBC 취재 결과 파악됐습니다. 다음 주 베트남 하노이에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추가 실무 협상에서는 영변 핵 시설 폐기를 위한 우선 순위가 논의될 전망입니다.

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평양에 머물면서 김혁철 북한 국무위원회 대미특별대표를 만났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북·미 양측이 이 자리에서 영변 핵시설 폐기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논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다른 정부 관계자는, "다음 실무협상에서는 북·미 양측이 우선순위를 매기는 작업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영변 핵시설을 완전히 해체하는 데에는 10년 이상 걸리기 때문에, 당장 실현 가능한 세부조치를 따져보자는 것입니다.

핵 전문가들은 2년 안에 의미있는 조치를 취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분석합니다.

[이춘근/과학기술정책연구원 선임연구원 : 완전한 방사능의 제형 해체까지는 5년에서 10년 이상 걸리겠지만, 더 이상 플루토늄을 생산할 수 없을 정도로 정제시키는 작업은 금방 끝날 수 있습니다.]

특히 이번 협상에서는 북한이 그동안 생산한 고농축 우라늄 분량이 어느정도 되는지 파악하고, 반출하는 것이 논의의 핵심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디자인 : 강아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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