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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헤미안 랩소디'도, 교향악단과도…못하는 게 없는 멜로디카

입력 2019-02-11 21:37 수정 2019-02-15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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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초등학교 음악 시간에 등장하곤 했던 멜로디언, 정식 이름은 멜로디카라 하죠. 멜로디카는 퀸의 '보헤미안 랩소디'를 이렇게 바꿔놓습니다. 이 작은 악기가 못 하는 것이 없습니다. 영화나 게임 음악도 만들어내고 교향악단과 협연도 합니다.

권근영 기자입니다.

[기자]

♬ '보헤미안 랩소디'
멜로디카 멘

낯익은 악기에서 흐르는 익숙한 멜로디에 관객은 박수를 치며 즐거워합니다. 

초등학교 음악시간에 흔하게 쓰이는 건반악기 멜로디언. 본래 이름은 멜로디카입니다.

휴대하기도 좋고 연주하기도 쉬운 이 악기가 요즘은 근사한 무대에 자주 오릅니다.

[장수정/서울 강서구 : 작은데도 불구하고 아주 폭발적인 힘을 가지고 있고.]

대학에서 음악을 함께 배운 두 남자는 4년 전 할아버지 집에서 오래된 멜로디카를 발견했습니다.

이후 멜로디카 세계에 빠져들었습니다. 
 
캐릭터 복장을 한 채 게임 주제가를 연주하고, 영화 음악에도 도전했습니다. 

♬ 영화 '스타워즈' 주제곡
멜로디카 멘

멜로디카 2대로 다양한 음악을 풀어내면서 유명해졌고, 대관령 겨울음악제에도 초대받았습니다.

멜로디카는 교향악단과 어울리기도 합니다.

♬ '멜로디카 협주곡을 위한 영웅시대2'
양시종 협연 울산시립교향악단

[양시종/작곡가 : 여리게부터 가장 큰 소리, 포르티시모까지 다양한 음역대를 (낼 수 있습니다.)]

작지만 결코 사소하지 않습니다.

너무 친숙해서 놓치고 있었던 멜로디카의 재발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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