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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클릭] '히틀러 그림' 경매…위작·불법성 논란 '모두 유찰'

입력 2019-02-11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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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훔친 차로 경찰과 추격전…잡고 보니 중학생

경찰과 추격전을 벌이던 도난 차량을 잡고 보니 운전자가 14살, 중학생이었습니다. 흰색 소형차 1대가 좁은 시내 도로를 맹렬히 질주합니다. 다른 차량에 길이 막히자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 인도로 올라서더니 다시 중앙선을 넘어 도망가는데요. 차선을 바꿔 속도를 더욱 높여 보지만 결국 경찰차에 포위되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차량 운전자를 잡고 보니, 14살 중학생 김모 군이었습니다. 김 군이 차를 훔친 것은 지난 9일 밤, 전남 광양시의 한 길거리에서 열쇠가 꽂힌 채 주차돼있던 승용차를 훔친 뒤 160여km를 달려 광주까지 달아났는데요. 이 과정에서 김 군은 평소 알고 지내던 또래 여학생을 강제로 차에 태워 7시간 가까이 돌아다닌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절도와 공동 감금 등의 혐의로 김모 군을 입건하고, 함께 차에 탔던 4명을 불러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화면제공 : 광주서부경찰서)

2. 인도 북부 '살인 밀주' 사망자 116명

인도에서 독성물질로 만든 밀주를 마시고 숨진 주민이 100명을 넘어섰습니다. 담요로 덮인 사망자 곁에서 가족들이 오열합니다. 주민들이 정신을 잃은 환자를 응급차에 태워보지만 이미 수십 명이 중태로 입원한 상황. 
     
[판디/현지 치안판사 : 인근 지역민들이 행사에 참여했는데, 이들이 가져온 가짜 술이 문제가 됐습니다.]

현지 경찰은 세척제 등에 사용되는 유독성 메탄올이 밀주 제조에 쓰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는데요. 실제 술과 비슷한 맛과 도수를 내기 위해 저렴한 가격의 독성 물질이 사용된 것입니다. 인도에서는 허가를 받아 판매하는 술의 가격이 비싼 탓에 빈곤층을 중심으로 밀주가 성행하고 있는데요. 4년 전에도 메탄올 밀주를 마신 90여 명이 숨지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경찰은 밀주 판매업자 등 30여 명을 연행해 밀주 출처와 유통 경로 등을 조사 중입니다.

3. '히틀러 그림' 경매…5점 줄줄이 유찰

독일 나치의 독재자 아돌프 히틀러가 그린 것으로 추정되는 풍경화 5점이 경매에 나왔지만, 단 1점도 팔리지 않았습니다. 현지시각 9일, 뉘른베르크의 바이들러 경매장에서 히틀러의 그림은 최고 4만 5000유로, 우리돈 5700만 원의 시작가로 경매에 나왔는데요. 5점 모두 시작 가격을 충족시키지 못해 결국 유찰됐습니다. 경매 전부터 히틀러 그림 판매 소식이 전해지면서 비판이 쏟아졌고, 불법성 논란에도 휘말렸는데요. 독일에서 나치 상징의 공개적 전시회를 갖는 것은 교육 등 특정 목적을 제외하고는 불법이기 때문입니다. 독일 검찰은 앞서 이번 경매에 나온 그림 외에 63점의 그림을 위작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로 압수했는데요. 히틀러는 청년 시절 화가를 꿈꿨으며, 군 입대 전까지 수채화와 그림엽서 등을 그리며 생계를 이어가기도 했습니다. 전문가들은 히틀러의 그림 실력이 평범한 수준이라고 밝혔는데요. 히틀러의 그림 중 최고액을 기록한 금액은 2014년에 낙찰된 1억 6500만 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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