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김복동 할머니' NYT 부고에…일 정부 '허위 반론문'

입력 2019-02-09 20:51 수정 2019-02-09 20:53

"위안부 피해자에 성실히 사과해" 허위 주장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트위터

"위안부 피해자에 성실히 사과해" 허위 주장

[앵커]

지난달 30일 미국 뉴욕타임스에 실린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 할머니의 부고 기사에 대해 일본 정부가 반론문을 보냈습니다. 위안부 문제에 관해서는 이미 보상 문제를 끝냈다면서 위안부 피해자에게 성실하게 사죄했다는 것인데, 반론문에는 사실과 다른 허위 주장도 담겨 있었습니다.

하혜빈 기자입니다.
 

[기자]

일본 산케이신문은 어젯밤(8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일본 정부가 뉴욕타임스의 김복동 할머니 기사에 대한 반론을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달 30일, 뉴욕타임스는 지면을 통해 김 할머니의 부고 기사를 실었습니다.

김 할머니를 "가장 거침없던 불굴의 활동가 가운데 한 명"으로 소개하면서, 일본 측이 위안부 할머니들에 대한 공식 사과와 배상금 지급을 거부해왔다고도 했습니다.

일본 외무성은 대변인 명의의 반론문을 보내고, 일본 정부가 위안부 피해자들에게 사과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지난 7일 이 반론문을 홈페이지에 올렸습니다.

"위안부 문제를 포함한 보상 문제는 법적으로 해결됐다"면서 일본이 "위안부 피해자들의 명예와 존엄을 회복하고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지난 2015년 한일 일본군 위안부 합의를 언급하며, 생존해 있는 위안부 피해자 47명 중 34명이 지원금을 받았고, 이들이 "일본의 대처에 환영했다"고도 전했습니다.

마지막 줄에는 '이런 반론이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라는 문장도 덧붙였습니다.

특히 "위안부 피해자들에게 성실하게 사과했다"는 등의 허위 주장까지 내놓으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유정배)

관련기사

JTBC 핫클릭